형지 샤트렌, 월매출 1억 매장 10월 이어 11월도 기대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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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1.07조회수 3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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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그룹형지(사장 최준호)의 여성복 ‘샤트렌’이 지난 10월 월매출 1억원 돌파 매장을 탄생시킨 데 이어 이번 11월달에도 월매출 1억 매장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샤트렌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월 매출 1억 매장을 내놓지 못했다. 가두 패션 매장의 침체에 기인한 바가 컸지만, 올 들어 앤데믹화가 이뤄지면서 전국 매장별로 매출이 전년대비 10~40%까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월에 샤트렌 용인점이 월매출 1억 초과달성을 이룩했다. 34개월만에 나온 기록이다. 샤트렌 영업팀에서는 본격적 겨울 상품 판매가 이뤄지면서 이번달에는 월매출 1억 매장이 3~5개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회복세에는 우선 상품력 회복에서 찾을 수 있다. 샤트렌은 여성 캐주얼 가운데 상대적으로 포멀룩이 강세를 보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원마일웨어 등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영향을 더 받았다. 이번 시즌 개성 있으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로 변화를 도모했다.

    최근에는 뉴욕에서 활동하며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총괄 디자이너를 맡았던 이은정 디자인 디렉터를 새롭게 영입해, 상품 디자인에 프렌치 감성을 한층 더한다. 이은정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 변화와 상품기획력의 시너지를 예상하고 있다.

    이상명 패션그룹형지 영업본부장 상무는 “샤트렌은 한국 최초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이면서도 패션의 흐름을 반영하면서 토종 브랜드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왔다”면서 “고객의 입장에서 젊고 세련된 상품 정비와 적중률 높은 MD로 지역별 거점 매장을 키우는 등 과거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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