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강자 '레드페이스', 온라인 공식몰로 채널 다각화

    곽선미 기자
    |
    22.07.06조회수 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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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두 시장에서 오랫동안 인정받고 있는 아웃도어 전문 기업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가 온라인 공식몰을 오픈하며 온라인 비즈니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유통 채널을 다각화한다. 크게 오프라인과 온라인 투 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것. 팬데믹 이후 코어 타깃인 중장년층의 온라인 쇼핑 경험이 확대되고, 온라인 유통망을 선호하는 소비 성향이 강해지는 것을 감안한 결정이다. 이를 위해 내부에 온라인팀을 신설하고 온라인몰을 오픈하게 된 것.

    최근 오픈한 '레드페이스' 공식몰은 고객들의 복잡한 검색 과정 없이 한번에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세분화한 것이 눈에 띈다. 2022년 신상 의류 및 신발과 장비부터 이월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페이지는 물론 T.P.O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시즌 기획전’, 주차별 인기 상품을 분석해 리스트업한 ‘주간 베스트 아이템’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향후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쇼핑 리스트’나 온라인만의 특색을 살린 쿠폰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레드페이스는 해당 공식몰을 브랜드와 상품을 알릴 수 있는 하나의 창구이자 기존 운영 중인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허브 역할로 활용해, 고객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 폼을 구축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데 주력한다.

    레드페이스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확대함에 따라 벌어질 수 있는 가격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채널별 가격 차이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유통채널 간 판매 가격 안정과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또 온라인 전용상품, MD추천, 특가 상품 등을 운영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 간 상품을 차별화하고 온라인 채널만의 경쟁력도 확보한다. 향후 유통채널별 판매 상품을 더욱 체계적으로 분리해, 각 채널별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레드페이스 측은 “온-오프라인 채널간의 간섭을 최소화하며 핵심 유통 채널인 오프라인 매장에 더해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활성화해, 장기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투 트랙(2 track) 전략으로 사업영역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해당 공식몰을 브랜드와 상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의 창구로 활용해 고객과 보다 자유롭고 가감없는 소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드페이스는 국내 최초로 암벽 등반화를 개발 및 판매한 브랜드로, 의류부터 신발·용품까지 폭 넓은 범위의 아웃도어 제품 기술을 선보여왔다. 대표 기술로는 뛰어난 방수·방풍 그리고 투습 기능의 '콘트라텍스' 소재와 생체역학 원리를 응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퍼펙트 핏 시스템' 등이 있다.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별도의 멀티숍 입점 없이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브랜드스토어 위주로 오프라인 사업을 확장해 다양한 지역 내 접근성이 좋은 로드상권과 유통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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