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디 ~ 마르디메크르디
    에지 더한 Kasual* K- 패션 주역으로!

    패션비즈 취재팀
    |
    22.05.06조회수 9162
    Copy Link



    * Kasual : K-casual이라는 의미로 K- 컬처를 타고 급상승한 캐주얼 브랜드 지칭

    아웃도어, 애슬레저, 골프웨어 다음으로 메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마켓은 어디일까. 바로 캐주얼이다. 그동안 해외 SPA와 글로벌 브랜드 및 기능성 트렌드에 밀려 조용했던 캐주얼 시장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를 휩쓴 K-콘텐츠와 경계 없는 온라인 시장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대세로 떠오를 기세다.

    ‘Casual’이 아니고 ‘Kasual’이라 불러도 될 정도로 K-콘텐츠와의 시너지를 제대로 내는 캐주얼 시장은 최근 대형 브랜드부터 신예 브랜드까지 국내외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느슨하게 풀어졌던 패션에 약간의 스타일과 에지를 더하는 ‘새로운 룩’으로, 해외에서는 K-드라마와 K-팝을 완성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여러 브랜드가 대두되는 상황.

    패션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황을 짚어보고, 국내에서는 어떤 식으로 캐주얼 시장의 붐업이 이뤄지고 있는지 인기 브랜드들의 사례를 통해 알아봤다.

    중국 관련 매출로만 5500억원을 넘은 MLB를 선두로 널디, 아크메드라비, 라이프워크, 모던웍스, 오아이오아이 등이 중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사랑받고 있지만, 면세 및 중국 법인을 통해 추가 매출이 생기면서 브랜드의 규모 자체도 전에 없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최근 앤더슨벨, 디스이즈네버댓, 아더에러 등의 국내 캐주얼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대로 된 유통처가 없는 경우에는 브랜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선할 만큼 적극적인 관심이 이어진다고. 중국이 한류의 영향이라면, 유럽과 미국은 퀄리티와 가격 경쟁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4~5년 차 신예 브랜드들이 온라인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그동안 개성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나 컨템퍼러리 브랜드를 선호하던 국내 캐주얼 시장의 분위기가 접근성 좋은 대중 캐주얼 시장으로 넓혀가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1~2년 사이 연평균 2~3배 신장은 기본인 대표적인 재구매 맛집 핫 브랜드 마르디메크르디, 우알롱, 앤유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와 국내 캐주얼 시장의 흐름도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도 짚었다. 같은 스웻 셔츠라도 한 끗 차이로 인해 재구매 브랜드와 한철 브랜드가 갈리는데, 이들은 평범한 아이템 시장에서 무엇을 무기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지 분석했다.
    <편집자 주>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