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F 두바이 스페셜 에디션 성료

    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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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5.03조회수 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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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1, 2 기존 홍콩에서 매년 개최되던 ‘APLF’과 ‘패션액세스’가 3년 만에 두바이 특별판으로 돌아왔다. 전 세계 수많은 피혁 관련 원부자재 및 패션 액세서리 완제품 업체와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3 국내 참여 기업 중 가방 잡화 장식품 부자재 업체인 세종콜렉션의 정다현 실장(사진 왼쪽)이 중동 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을 펼쳤다.


    2022년 ‘아시아태평양피혁전시회(이하 APLF)’의 특별판(Special Edition)이 성료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공백을 깨고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장소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WTC)로 옮겨 성황리에 마쳤다. ‘APLF’가 고향인 홍콩에서 열리지 않은 것은 35년 만이다.

    이번 전시 전에는 코로나 팬데믹은 물론 중국과 동남아 여행 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광범위한 경제 제재로 많은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시아 ·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피혁 원부자재 및 패션 액세서리 완제품 관련 전문 전시회답게 많은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바이어와 프레스들로 붐볐다. ‘APLF’ 가죽과 ‘MATERIALS+’ 부문에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미국 브라질 터키 파키스탄 등과 완제품 ‘패션액세스’ 전시 부문에 인도 조지아 짐바브웨 등 총 35개국 463개 업체가 참가했다. 바이어도 88개국에서 온 6000여명이 활발한 상담을 펼쳤다.

    34개국 463개사와 88개국 6000명 참가 성황

    데이비드 본디 ‘APLF’ 아시아 수석 부사장은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이번 ‘APLF’ 두바이 특별판은 그동안 중국 홍콩과 동남아시아에 국한된 비즈니스 영역을 아프리카와 중동 등으로 확장하는 성공적인 교두보가 됐다”라고 말했다.

    UAE의 알렉산드 라무라 이탈리아 무역담당 부청장도 개막식에서 “이번 두바이 ‘APLF’가 중동과 아프리카를 포함한 새로운 시장 개척과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디딤돌이 됐다. 기회를 열어준 ‘APLF’ 주최 측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국내 참가 업체 중 대도세종의 정다현 실장과 제이케이금속 강진호 대표도 신규 거래처 확보와 기존 바이어 관리에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올 8월 캐나다 슈즈 브랜드 ‘알도(ALDO)’의 국내 리론칭에 앞서 시장 조사차 바이어로 참석한 원더플레이스 자회사인 브랜트리(대표 김영한)의 송세환 본부장과 레인 부츠의 대명사 ‘헌터(HUNTER)’를 전개하는 포랩(대표 조은철)의 강동균 이사는 신규 아이템 발굴은 물론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는 평이다.

    한편 이번 두바이 특별판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다음 행사가 두바이와 홍콩 중 어디에서 개최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개최지 결정은 올여름 이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두바이 현지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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