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맨’ 이재옥 대표, 롯데지에프알 신규BIZ 집중

    안성희 기자
    |
    22.01.04조회수 9525
    Copy Link



    유통 출신 패션 경영인이 또 한 명 탄생했다. 바로 '롯데맨' 이재옥 롯데지에프알 대표다. 지난해 연말 롯데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롯데지에프알로 자리를 옮긴 이 대표는 "최근까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으로 근무했고 미처 예상치 못한 패션기업 CEO를 맡아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렇지만 2개의 신규 브랜드 론칭을 앞둔 만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업무를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지에프알 대표실에서 만난 그는 "'카파'와 '까웨' 2개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는 우리 회사는 굉장히 분주하게 돌아가는 중"이라며 "갑자기 리더가 바꼈다고 해서 기존 시스템을 무너뜨리면 마이너스라 본다. 최대한 각 브랜드 사업부장들이 방향키를 쥐고 이끌어나갈 수 있게 서포트하고 있다"고 전한다.

    '패션'이라는 카테고리가 겹치지만 백화점 유통과 패션전문기업의 성격은 확연히 다르므로 배우는 자세로 차근차근 익혀나가고 있다고. 롯데지에프알은 올 상반기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카파’와 바람막이 점퍼로 유명한 프랑스의 ‘까웨’ 2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카파•까웨 2개 론칭 초읽기, 성과와 내실 동시에

    현재 롯데백화점 대표로 이동한 정준호 대표가 'ABC 전략'을 통해 패션사업을 전면 재편해 놓은 상황이라 이 대표는 기존 전략 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ABC 전략'은 'A(애슬레저) B(뷰티) C(컨템퍼러리)'를 핵심 키워드로 해 사업을 키운다는 비전에서 나왔다.

    이 대표는 신규 브랜드 카파와 까웨 등을 앞세워 5년 내 매출 5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롯데지에프알이 패션전문기업으로서 입지와 위치를 가질 수 있게 성장과 내실을 다지는 것도 그의 과제다.

    한편 이 대표는 1995년부터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청량리점, 잠실점 등을 거쳐 2009년 롯데백화점 마케팅전략팀을 맡았다. 이후 2013년부터 롯데백화점 중동점장, 여성패션부문장,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장 등을 지냈으며 2019년부터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을 역임하면서 고급화•MZ세대•차별화 등을 시도해 혁신적인 MD에 일조했다.

    <이재옥 롯데지에프알 대표 프로필>

    1970년생
    연세대 행정학과
    1995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청량리점, 잠실점 근무
    2009년 롯데백화점 마케팅전략팀장
    2013년 롯데백화점 중동점장
    2017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장
    2020년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상무
    2022년~롯데지에프알 대표

    ☞ 인사 관련 사이트 ‘FS컨설팅’ 둘러보기(PC 버전)
    ☞ 인사 관련 사이트 ‘FS컨설팅’ 둘러보기(모바일 버전)

    Related News

    • 인사
    News Image
    1세대 디렉터 유정하 氏, 마하니트 대표로 합류
    24.01.22
    News Image
    신원 수출부문,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24.01.16
    News Image
    현대百 패션사업부, 트렌디팀·클래시팀 등 파격 개편
    24.01.15
    조회수 1505
    News Image
    비와이엔블랙야크, 김익태 신임 사장 오늘 출근
    24.01.15
    조회수 1908
    More News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