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ㅣ보그인터내셔날 대표 <br>변화와 도전 즐기는 ‘스피드 + 추진력’ 액션 CEO

People

< Close up >

하현ㅣ보그인터내셔날 대표
변화와 도전 즐기는 ‘스피드 + 추진력’ 액션 CEO

Wednesday, Dec. 1, 2021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 VIEW
  • 4284


보그너는 스키웨어에서 출발한 만큼 기존 골프와는 철저히 차별화해 승부를 낼 전략이다. 특히 보그너골프와 함께 시장이 주목하는 보그너의 프리미엄 아웃도어 라인인 ‘파이어 앤 아이스(FIRE + ICE)’는 별도 라인으로 추가해 브랜드 이미지를 견고히 다져갈 계획이다.

국내 골프 시장은 용광로처럼 뜨겁다. 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준비하는 수많은 골프 브랜드들, 하루에도 피고 지기를 수십 번, 그럼에도 골프 시장은 팽창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보그너골프’는 어떠한 전략을 펼칠 것인가. 우선 보그너는 스키웨어에서 출발한 만큼 기존 골프와는 철저히 차별화해 승부를 낸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보그너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패션과 스타일의 상징이었다면, 보그너골프는 두잉 라인을 대폭 강화하면서 변화를 준다. 특히 보그너골프와 함께 시장이 주목하는 보그너의 프리미엄 아웃도어 라인인 ‘파이어 앤 아이스(FIRE + ICE)’는 별도 라인으로 추가해 브랜드 이미지를 견고히 다져갈 계획이다.

이미 보그너골프는 지난해 대비 40%(10월말 기준) 이상 신장세를 나타내며 매출 지표에 안정성을 더하며 이번 겨울 시즌에도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본다. 이러한 결과는 보그너골프를 이끄는 하현 대표가 메가폰을 잡은 이후 화살표의 방향을 상승의 흐름으로 바꿔 놓은 것이다.

골프는 수 많은 비즈니스 중 하나일 뿐

시장에서 보그너골프가 하이엔드에 포지셔닝해 있다 보니, 다소 대중화하는데 속도가 더딜 것을 우려했지만 반전의 성과를 내며 조직 내에서도 파이팅을 다시 다지는 모습이다. 보그너골프가 화제가 되는 것 중 하나는 지난 2019년에는 물류전문기업인 국보가 보그인터내셔날의 지분을 인수했기 때문이다.  ‘물류기업에서 패션을?’이라는 따가운 시선도 있었지만, 자신 있었다. 그 안에는 도전과 변화의 아이콘인 하 대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골프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었고요. 하지만 비즈니스는 아이템만 다를 뿐 소통만 잘 이뤄진다면 어떠한 경영이든 통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일단 액션입니다. 해보지도 않고 후회하는 것은 아쉽잖아요(웃음).” 그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국내 1호 전자상거래관리사(KPC)이자 사이버포렌식전문가(CCFP(ISC)2)로도 유명하다. 사회에 첫발을 디딘 곳은 대우였다. 전산 업무로 시작해 지난 2019년에는 국보에 합류했다. 자연스럽게 보그너와 인연이 된 하 대표는 보그너의 헤리티지를 다지면서도 최근 변화의 흐름에 귀를 기울였다.  



하 대표의 트레이드마크! ‘당당함과 밀어붙이기’

그의 배포와 밀어붙이기는 곳곳에서 나타난다. 보그너골프도 시장 공략에 있어서 남다른 접근 방식을 택했다. 그의 작품이 바로 프리미엄 온라인쇼핑몰 ‘b#(비샵)’이다. 하이엔드골프에서 금기(?!)시하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어필해 성공한 것. 그가 글로벌 본사에 비샵 얘기를 처음 꺼냈을 때 까다로운 독일 본사에서 수락할 리 없었다.

그래도 그는 계속 문을 두드렸다. 본사 대표를 설득한 끝에 결국 OK 사인을 받아냈다. 하 대표의 열정과 끈기의 결과물이다. 이뿐인가. 매년 독일 본사에서 디자인 콘셉트 등을 학습하고 이후 독일 수석디자이너의 현지 디자인 품평회를 통과해야 한국에서 공급할 수 있는 프로세스다.  

모든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하나하나 풀어나갔다. 독일 본사와의 관계가 한국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는 데 중요했기 때문에 그는 더욱 집중했다. 하 대표 자신이 독일과 한국의 윤활유 역할을 한 셈이다.

하이엔드 브랜드, 그러면서 캐주얼한 유연성도  

비샵에서는 에코 골프화와 그 외 타사 브랜드인 보이스캐디 GPS형 거리측정기, 드루 벨트 등을 판매한다. 향후 다양한 골프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토털숍으로 키워 나갈 생각이다. 보그너는 이번 시즌부터 대대적인 리빌딩을 진행한다. 두잉 라인 강화를 통해 젊은 감성의 퍼포먼스 골프웨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 F/W 시즌에는 ‘애쓰럭셔리(Athleisure + Luxury)’라는 슬로건 아래 명품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로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컬렉션을 출시했다. 새로운 로고 아트워크도 선보일 예정으로 이 라인에 거는 기대는 크다.

2022년 보그너만의 ‘뉴 룩’ 구축 자신 있다

20대후반에서 40대 전체를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에 힘을 싣고 있는 보그인터내셔날은 ‘파이어 앤 아이스’를 통해 2040세대 소비자에게 ‘보그너’의 한층 감각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하이엔드 럭셔리 스포츠 ‘파이어 앤 아이스(FIRE + ICE)’ 론칭은 보그너만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특히 골프 시장이 과열된 상황에서 보그너의 ‘파이어 앤 아이스’ 카드가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유통망은 연말까지 단독 매장 5개를 오픈할 계획이다. 가격은 겨울 패딩 점퍼 기준 100만원 초반대로 프리미엄 아웃도어로 포지션될 예정이며, 보그너 마니아층 뿐만 아니라 전체를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시즈 특히 ‘보그너’의 한층 감각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쟁의 대상이 아닌 ‘보그너만의 이미지’ 만들 터

이 안에서도 프리미엄 아웃도어 스포츠로서도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신발, 가방 등 토털 컬렉션을 제안해 명품 브랜드로 이미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하 대표는 “경쟁을 하는 생각 자체가 차별화함에 있어 이탈되는 순간입니다. 무한경쟁의 골프 시장, 그 안에서 타 브랜드와의 비교가 아닌 보그너 스스로의 브랜드로 성장해야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한다.

다가오는 2022년에는 기존 골프와는 다른 새로운 컬렉션을 만들어갈 보그너골프! 하 대표는 현재 국내 골프 시장의 폭발적인 환경에서도 보그너만의 뉴 룩을 구축해 우리만의 리그를 만들어간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12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패션비즈를 정기구독 하시면
매월 다양한 패션비즈니스 현장 정보와, 패션비즈의 지난 과월호를 PDF파일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패션비즈 정기구독 Mobile버전 보기
■ 패션비즈 정기구독 PC버전 보기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