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무역센터점 확진자 47명...그룹 전체 비상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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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7.08조회수 6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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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 무역센터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47명(7일 기준)으로 늘어나면서 점포뿐 아니라 현대백화점그룹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현대백화점그룹 소속의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면세점 등은 본사 내 외부인 출입 자제, 접견실 폐쇄 등의 조치로 이어졌다.

    또 매입본부 등 외부 미팅이 잦은 팀들 조차 이번주까지 외출을 금지해 외부인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 관계자는 "무역센터점의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그룹 전체적으로 가급적 미팅을 하지 않고 있다"며 "직원들 모두 심각성을 인식하고 내부 지침에 따라 최대한 방역에 신경 쓰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무역센터점은 지난 4일 직원 2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직원과 지인들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현재 백화점을 왔다간 소비자들에게도 문자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어제와 오늘(8일) 임시 휴점을 결정했으며 해당 점포 전 직원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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