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2020년 매출 1조6105억...전년비 13% 감소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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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2.09조회수 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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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대표 오규식)가 2020년 총매출 1조6105억원에 영업이익 774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3%, 11.6%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대비 61.1%가 줄어든 27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F는 패션을 주축으로 하지만 계속해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F&B, 화장품, 소형가전, 방송금융, 방송 콘텐츠 등으로 확장해 미래먹거리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식품사업에 대한 성장성을 보고 가정간편식 B2C사업에 뛰어드는 등 적극적이다.

    또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사업성도 키워나간다. 올해 ▲O2O가동 ▲온라인 브랜드 육성 ▲미디어커머스 구축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움직인다. 전사 매출의 50%가 온라인 유통에서 나온 LF는 성장하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살리는 작업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말 처음 선보인 O2O 모델인 ‘LF몰스토어’도 서서히 안착해 나가고 있다. LF 자체 브랜드의 대표적인 스타일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면서도 가격은 LF몰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옴니채널 매장으로, 가두점을 100% LF몰스토어로 전환할 계획이다.

    더불어 골프웨어 스트리트캐주얼 등 MZ 세대들이 새롭게 열광하는 장르에서 온라인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해 육성한다. 닥스, 헤지스, 질스튜어트 등 LF의 대표 브랜드들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올해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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