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News

< 해외_파리 >

[월드] LVMH, 주얼리 티파니 경영진 전격 교체

Friday, Jan. 15, 2021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 VIEW
  • 1478
LVMH 그룹이 1월 초 미국을 대표하는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Tiffany & Co.)’와 1580억달러(약17조1508억원)의 인수 딜을 마무리하면서 기존 디자인팀 해체와 더불어 새로운 경영진 영입을 발표, 본격적인 브랜드 재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그룹은 그동안 티파니를 이끌던 브랜드의 CEO 알레산드로 보글리올로가 1월 22일을 끝으로 사임하게 되며 그 자리에 ‘루이비통’의 시니어 임원인 안토니 르드류를 새 CEO로 임명한다.

또 LVMH 그룹 오너 베르나 아르노의 아들로 럭셔리 러기지 브랜드 ‘리모와(Rimowa)’를 이끌던 알렉산드르 아르노가 티파니의 부회장으로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맡게 되며 루이비통의 CEO 이자 회장인 미셀 버크는 티파니의 체어맨으로도 그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이미 티파니의 기존 아티스틱 디렉터 리드 크라쿠프(Reed Krakoff)와 치프 브랜드 오피서 다니엘라 비탈 등 디자인 최전방 포지션들을 내보낼 것이라고 밝혀 변화의 출발을 예고한 바 있으며 이들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우리는 티파니가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낙천적이다”라고 LVMH 그룹의 오너이자 최고 경영자인 베르나 아르노는 말했다.

이미 하이 주얼리 & 와치 브랜드 ‘불가리’를 보유한 LVMH 그룹의 메인 캐시카우는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이지만 업계 최대 금액을 자랑하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팬데믹 이전부터 럭셔리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 잠재성이 있는 주얼리 섹터를 키우고자 하는 야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티파니가 LVMH와의 통합 프로세스가 마무리되는 대로 더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제품 레인지를 확대할 것이며 특히 아시아 마켓에 더욱 포커스 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패션비즈=이영지 파리 통신원]



<사진_ 알렉산드르 아르노>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