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원 형지I&C 대표, 본∙예작 글로벌 공략 속도

    안성희 기자
    |
    21.01.08조회수 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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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원 형지I&C 대표가 올해는 글로벌 마켓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 밝혔다. 남성 셔츠 예작과 남성복 본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형지I&C는 지난해 아마존 일본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는 아마존 미국에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시장 대비 비교적 체격이 큰 소비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최대 7XL까지 구성된 예작의 ‘빅보스(Big Boss)’ 라인을 별도로 선보이는 등 글로벌 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것.

    더불어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월간 예작’ 모바일 발행, 맞춤 고객 대상 DB 관리 매뉴얼 확충 등 맞춤형 고객관리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월간 예작은 코로나19의 영향 속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웹 매거진이다.

    형지I&C는 이번 웹진을 통해 무난한 스타일의 기본 셔츠를 선호하는 일반 소비자부터 셔츠 마니아까지 필요한 정보 및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활용, ESG 경영으로 새로운 모멘텀 확보"

    남성복 본은 프리미엄 라인 ‘매그넘 컬렉션’을 론칭, 지난해 1년 만에 매출액 30억원을 달성하고 매장별 월 평균 매출(2020년 10월 기준)이 오픈 초기(오픈 후 3개월 평균 기준)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등 성과를 봤다. 올해는 5개의 매그넘 컬렉션 매장을 추가 오픈해 매출 목표액 또한 전년대비 2배 이상으로 세우는 등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여성복 캐리스노트는 비대면 환경에 따른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이에 대한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고객 접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 활용을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소셜 미디어 활용은 물론, 고객 문화 클래스 및 VIP 트렁크쇼 등을 온라인으로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캐리스노트는 지난해 비건 레더(Vegan leather) 소재 제품 출시, VIP 고객용 스페셜 리폼백 제작 등 윤리적 소비와 지속가능성 강조하는 제품 출시 및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피로해진 고객들의 정서와 감성을 달래고 높은 감도를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링 연출을 위해 유명 작가와의 캡슐 컬렉션 출시도 연내 예정돼 있다.

    최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과 패션업계의 정체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시장의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공간 한계와 경제 위기를 뛰어넘을 수 있는 디지털 전략 외 ESG(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강화하며 2021년에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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