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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쎄프랑크푸르트, 코로나19에도 2억5000만€ 달성

Tuesday, Dec. 29, 2020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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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박람회를 주최하고 개최하는 메쎄프랑크푸르트(회장 볼프강 마찐)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전문 기술 적용과 글로벌 시장 확대로 전세계 150여개 행사를 진행하며 그룹 매출 2억5000만유로(한화 약 3353억원)를 달성했다.

메쎄프랑크푸르트 감사회 회장이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장인 피터 필드만(Peter Feldmann) 시장은 “지금과 같이 매우 힘든 시기에 사업 관계자들과 고객에 대한 책임을 결합하는 것은 업계, 산업 및 무역에 대한 높은 수준의 책임과 연대를 보여준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메쎄프랑크푸르트를 프랑크푸르트 도시 구조의 중요한 부분으로 보고 있으며, 프랑크푸르트 시가 지분을 보유한 다른 수많은 기업들에게 하나의 모범 예제로 제시했다.

메쎄프랑크푸르트는 10년간 지속성장하며 지난 2019년도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상 브레이크를 밟았던 2020년에는 계획했던 행사의 1/3만을 진행했으나, 2억5000만 유로 매출을 달성하는데 성공한 것.

볼프강 마찐(Wolfgang Marzin) 메쎄프랑크푸르트 회장은 성과 발표 현장에서 “각 정부의 여행제한 지침은 수십년 동안 그 가치를 증명해왔던 무역박람회 산업을 사실상 마비시켰다. 그러나 우리는 안정적인 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 몇 년 간 이룩한 경영실적 덕분에 금융 시장에서 추가 자본을 확보해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주주들 또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가능한 자체 자원을 활용하는 한편, 엄격한 비용 절감 계획을 통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메쎄프랑크푸르트는 각각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중기 가교 전략을 가지고 있다. 늘 그랬듯 이번에도 직원 정리해고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마찐 회장은 “우리 직원들은 2022 년까지 유동적인 보수를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외부 채용 공고를 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의 단기 일자리 프로그램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쎄프랑크푸르트는 현상황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고 있다. 독일, 유럽 전역 및 전세계에서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했기 때문이다. 메쎄프랑크푸르트 그룹이 주요 경쟁 우위를 가지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는 30 개의 자회사와 50 개 이상의 협력사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다.

매우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총 153 개의 행사가 메쎄프랑크푸르트의 이름 아래 열렸다. 여기엔 3만31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약 1300만명의 방문객이 참가한 52 개의 무역박람회가 포함돼 있다. 중국에서의 국제 비즈니스 회복세는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이는 현지에서 개최된 메쎄프랑크푸르트의 전시회에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엄청난 수의 전시업체와 방문객이 참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데트레프 브라운(Detlef Braun) 부회장은 “사람들은 직접 만나 상호작용하는 것이 필요하고, 또한 그것을 원한다. 이는 우리 DNA에 각인돼 있다”며 "우리는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디지털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새로운 정보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쎄프랑크푸르트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B2B 마켓플레이스로 디지털 주문 플랫폼 '넥스트레이드(Nextrade)'를 준비해왔다. 암비엔테(Ambiente)와 텐던스(Tendence)의 홈과 리빙 분야을 위한 이 플랫폼은 2019 년부터 연중무휴 운영중이며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해 소비재 전시회를 보완하고 있다.

30 개국 200 개 이상의 업체가 30 만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80 개국의 3000여명의 바이어가 호응하고 있다. 이제 이 B2B 마켓플레이스는 하임텍스틸(Heimtextile), 크리에이티브 월드(Creativeworld) 및 크리스마스 월드(Christmasworld) 전시회 참가업체에게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메쎄프랑크푸르트는 코로나로 인한 지속적인 제약 때문에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에서 열릴 2021 년 1 분기 주요 행사를 4 월에서 5 월까지로 연기할 예정이다. 브라운 부회장은 “오프라인 전시회에 디지털 요소를 확장해 우리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고객이 긴급히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힘있게 전달했다.

프랑크푸르트 본사의 게스트 이벤트 사업의 발전상황도 고무적이다. 우베벰(Uwe Bhem) 부회장은 “다가오는 회계연도와 그 이후에 대한 많은 요청은 이벤트 주최자들이 전시회를 실제 플랫폼으로써 자신들의 사업계획 내에 포함시키는데 긍정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전시회장은 관련 위생 및 안전 기준에 따라 전시업체와 방문객이 무역박람회에 안전하게 참석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2021년엔 '배지 월드(Veggie World)' '화이트 레이블 엑스포(White Label Expo)' '켐스펙(Chemspec)' 및 섬유 산업의 하이라이트인 '프랑크푸르트 패션 위크(Frankfurt Fashion Week)' 등 다양한 이벤트가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3년엔 국제 척추 컨벤션 유로스파인(Eurospine)이 신 5홀과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릴 것이다.

메쎄프랑크푸르트는 위기상황에서도 기본적인 전략 지향점을 고수한다. 회사는 유동성 중심의 비즈니스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미래 실용성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그룹 포트폴리오에는 2022년까지 20 개 이상의 새로운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고.

마찐 회장은 “우리 업계의 활동을 위한 기본 조건이 우리가 다시 지속적인 성장을 누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안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며 “어쨌든 우리는 우리의 행사들에서 핵심 요소와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또 우리 비즈니스 모델의 기반은 언제나 개인의 상호작용이다. 향후에는 메쎄프랑크푸르트가 대면 비즈니스 지원에 대한 최우선 선택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마무리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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