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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2020 베스트 10 선정...에이앤디 1위

Tuesday, Dec. 15, 2020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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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대표 임대규)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0 베스트 브랜드 Top 10(1/1~12/10, TV 방송 상품 판매수량 기준)'을 선정했다. 전반적으로 디자이너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1위는 김석원·윤원정 디자이너의 '에이앤디(A&D)'가 차지했다. 에이앤디는 론칭 2년 만에 1위 자리를 굳혔으며 패션 브랜드 연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단독 브랜드인 에이앤디는 2018년 앤디앤뎁의 세컨 브랜드로 론칭했다. 올해는 품목수를 대폭 늘리고 프리미엄 라인인 '에이앤디 아뜰리에(A&D ATELIER)’도 새롭게 선보여 매출을 견인했다. 지난해 출시 1년만에 3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에는 정상을 차지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정구호 디자이너의 ‘제이바이(J BY)’가 올해 판매량 2위를 기록하고, 지난해 10월 이후로 선보인 디자이너 브랜드 ‘이상봉에디션’과 ‘안나수이’도 연이어 3위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상봉에디션은 1세대 디자이너 명성에 걸맞는 하이엔드급 감성을, 안나수이는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부각해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석원·윤원정 듀오 에이앤디, 론칭 2년 만에 정상

5위와 6위는 각각 현대홈쇼핑의 자체 브랜드 ‘라씨엔토’와 ‘밀라노스토리’가 차지했다. 박종선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상무)은 “고객 니즈에 부합한 프리미엄 및 자체 콘텐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내세운 신규 상품과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7~10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이 줄고 집밥이 늘면서 ‘천하일미(8위)’와 ‘옥주부(10위)’ 등 식품 브랜드가 자리했다. 이와 함께 집에서 입기 편안한 착용감의 맨투맨 등을 주로 선보인 ‘USPA’도 7위에 선정되는가 하면, 마스크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매일편한 마스크’가 9위를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은 ‘패션’ 부문의 차별화 포인트로 유명 디자이너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단독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김석원·윤원정 부부와 협업해 선보인 에이앤디는 지난해 인기 상품 폭스카라 양모 100% 롱코트를 탄생시킨 데 이어, 올 F/W시즌 프리미엄 라인 ‘에이앤디 아뜰리에’를 선보이면서 내놓은 호주산 양모 100% 솜사탕 베스트를 히트시켰다.




정구호 '제이바이' 이어 이상봉에디션·안나수이도 인기

호주산 양모 100% 솜사탕 베스트는 홈쇼핑 최초로 호주산 양모 100% 소재를 이용한 상품으로 7월 론칭 이후 총 주문 금액 93억원, 판매 수량은 15먄개를 기록했다. 또한 '파스텔 NEW 텐셀티 5종’도 11만1000세트가 판매돼 총 주문 금액 61억원을 기록하면서 S/S시즌에 가장 많이 판매된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에이앤디는 하이엔드 소재와 감성적인 디자인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연간 매출 목표 1,00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며 “내년에는 트위드 소재를 선보이는 등 품목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에이앤디(김석원·윤원정 부부), 제이바이(정구호)를 비롯해 국내외 정상급 디자이너와 손을 잡고 단독 패션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1세대 디자이너 이상봉의 이상봉에디션은 ‘진심을 그리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프리미엄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에이앤디 연 1000억 달성 힘입어 디자이너 브랜드 확대

올해 ‘시그니쳐 블랙스완 블라우스’를 10만 세트 이상 판매하며 히트시켰다. 현대홈쇼핑은 이상봉에디션이 올해 가방, 캐시미어숄, 모자 등 잡화류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만큼 토탈 패션 브랜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미국 대표 디자이너 안나수이도 론칭 첫 해에 상위권(4위)에 올랐다.

안나수이는 프리미엄급 소재와 시그니쳐 컬러, 그리고 업계에서 독보적인 여성스러운 무드로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론칭 10개월 만에 브랜드 총 주문 금액 350억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집밥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식품 브랜드가 인기를 끌었다. 기존에 상위권을 차지했던 뷰티·헤어 상품군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식품 브랜드인 ‘천하일미(8위)’와 ‘옥주부(10위)’가 10위권 안에 자리잡은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일편한 마스크’가 33만개 판매되며 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 ‘USPA’도 ‘웜기모 모크넥셔츠’, ‘코튼블렌디드 맨투맨’ 등 편안한 착용감의 아이템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올 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급변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과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며 “내년에도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발굴을 통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현대홈쇼핑 베스트 브랜드 1위에 선정된 에이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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