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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박동준상, 시상식 및 헌정 패션쇼 성료

Thursday, Nov. 12, 2020 |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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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디자인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떠난 故 박동준 패션 디자이너의 1주기를 맞았다. 후배 사랑과 사회봉사의 삶을 희망의 가치로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사)박동준기념사업회(이사장 윤순영)와 매일신문사가 공동으로 제정한 ‘제1회 박동준상(패션)’의 수상자인 장소영(갸즈드랑) 디자이너의 시상식과 전시회 및 퍼포먼스 패션쇼가 9일 대구 중구 소재의 갤러리 분도 3층에서 개최됐다.

장 디자이너에게는 박동준 선생이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 기부한 기부액 중 향후 20년간 매년 수상자에게 부여되는 상금 2000만원과 상장, 상패가 수여됐다. 11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갤러리 분도에서 ‘박동준 x 갸즈드랑’ 전시회의 특전이 주워지며 9일 전시 오픈식에서는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실력을 펼칠 수 있는 퍼포먼스 패션쇼도 열렸다.

장소영 디자이너는 “박동준 선생의 패션과 예술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수상 소식 후 2개월 동안 깊고 큰 뜻에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고인의 패션 철학과 아이덴티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전시 작품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오마주 투 박동준 x 갸즈드랑 전시’의 콘셉트는 박동준 선생이 예술가들과 협업으로 진행했었던 많은 작품 중 2007년 SFAA F/W에 표현됐던 다양한 컬러와 갸즈드랑 실루엣의 만남이다. 실크 소재의 부드러움과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플리츠, 패딩 소재의 볼륨 등 다양한 소재의 실루엣을 7점의 작품에 담아 박동준 선생의 생전 작업에서 느낀 감동과 영감을 표현했다.

윤순영 박동준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박동준 패션이 재탄생 되고 새로운 패션 철학을 입게 됐다”면서 “해가 거듭할수록 우수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발굴돼 예술을 통한 나눔의 정신이 계승되는 ‘박동준상’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패션계에 귀감이 된 박동준 선생의 40년 패션 철학과 사회 공헌의 삶이 이번 제1회 박동준상(패션) 전시를 계기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앞서 2016년에는 대구의 DTC 섬유박물관에 작품 545점과 소품 150점 및 패션 관련 자료를 기증하는 등 기부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지난해 지병으로 별세한 후에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달라’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소장품 105점이 대구미술관에 기증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패션계에 번지고 있는 패션 후배 사랑과 사회 공헌은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용기와 꿈을 실현하는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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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_ 생전 박동준 디자이너의 런웨이 무대 인사 컷과 (아래 왼쪽 둘째부터) 제1회 박동준상 첫 수상자인 갸즈드랑 장소영 디자이너와 윤순영 박동준기념사업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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