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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던진 에이피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Tuesday, Sept. 29, 2020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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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매직스톤' 비누로 대박을 친 뷰티 에이프릴스킨 외 다수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하며 기업 재무건전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증명하기 위한 시험대에 올라섰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이 기업은 이번 IPO에 대비해 전체 주식의 12%(82만6112주)를 차지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해 코스닥 상장 준비를 마쳤다. RCPS는 국제회계기준(IFRS)에서는 '부채'에 속하므로 보통주로 전환하지 않으면 부채 비율이 높아진다. 에이피알의 경우 이러한 우려를 어느정도 덜어낸 상태다.

에이피알은 일명 ‘유재석 화장품’으로 유명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큐브, 스트리트 캐주얼 패션 브랜드 널디, 고기능 저자극 피부 솔루션을 제공하는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 남성 화장품 브랜드 포맨트, 뷰티&헬스케어 브랜드 글램디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이다.

해외 매출만 1000억대 기대 ...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치

에이피알은 2014년 10월 설립 이후 지난 5년간 연평균 90%가 넘는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매년 최대 매출을 냈다. 연결 매출 기준 2016년도 매출은 348억원으로 전년도(125억) 대비 178% 증가했으며 2017년 매출은 633억원으로 82%, 2018년 매출은 1057억원으로 67%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 1590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는 글로벌 부문의 상승세가 고공 성장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후로 해외 매출만 2018년에 134억, 2019년에 384억을 달성했고,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1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일본,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중국 등 아시아 및 북미 6개국에서 해외법인을 운영 중이며, 해외법인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직접 운영하는 자사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직접 판매, D2C(Direct to Customer)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분석이다. 에이피알은 온라인 자사몰 중심의 직접 판매 전략을 통해 유통 마진을 줄여 높은 수익을 확보했고, 각 브랜드 마다 스테디셀러를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 재구매율이 높으며 신제품의 연이은 성공으로 매출 상승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반기 실적 기준 에이피알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전체 매출의 68%을 차지하고 있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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