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 라이프스타일 ‘오유’ 올해도 펀딩 히트!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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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28조회수 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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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유(대표 정다운)의 섬유 잡화 브랜드 '오유(OU)'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크라우드 펀딩으로 소비자를 만난다. 오유는 2004년 슈콤마보니 디자인팀을 시작으로 한섬, LF 등을 거친 베테랑 디자이너 정다운이 론칭한 브랜드다. 무염 캐시미어 머플러 등 친환경 섬유 잡화 아이템을 선보인다.

    올해 아이웨어 ‘윤’과 협업해 선보인 컬렉션은 무염 캐시미어 머플러 2종과 비니, 담요, 안대로 구성했다. 모두 가볍과 유연하며,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다. 만 하루 만에 목표 금액을 100% 달성, 현재까지(9월25일 기준)는 18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오유는 100% 무염 캐시미어 소재의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하는 섬유 잡화 브랜드다. 캐시미어가 무엇보다 좋은 소재지만 국내에서 높은 가격대에 유통되고 있기에, 이를 합리적으로 풀어보고자 했다. 정 대표는 최상의 캐시미어를 생산할 수 있는 중국 자치구, 내몽고에 위치한 유명 캐시미어 업체와 손잡고 아이템을 생산했다. 내몽고의 산양 솜털은 몽골, 네팔산보다 색깔이 밝고, 원모의 굵기가 얇고 길어 더욱 따듯하다.  

    또한 캐시미어 본연 그대로의 질감을 살리고 환경을 보호하는 취지에서 '무염'을 선택했다. 캐시미어는 있는 그대로가 보드랍고 광태감이 도드라지는 소재로, 탈색이나 염색을 하지 않았을 때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또한 탈색, 염색 공정에서 필요한 물을 아낄 수 있고, 화학 염료를 사용하지 않아 불필요한 환경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오유는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처음 소비자를 만났고 이후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TWL’에서 전개해왔다. 올해는 브랜드 윤(YUN)과 협업해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했고 10월 말 성수동에 위치한 윤의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상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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