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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대표 소매몰 두타, 28일 주인 바뀐다

Tuesday, Sept. 22, 2020 |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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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의 전통을 지닌 서울 동대문 소매의 대표격인 두산타워(이하 두타)의 주인이 이달 28일 바뀐다. 두산그룹의 상징적 건물로 지난 5월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의 강한 의지로 매각 결정이 알려진 후 이번에 자구안 이행을 위해 처분된다.

당초 알려진 7000억원보다 1000억원이 늘어난 8000억원에 부동산 전문 투자 업체인 마스턴투자운용에 팔린다. 두산은 매각 후에도 세일 앤드 리스백 형태로 재임차해 두타를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향후 두타몰 운영 방안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초에 걸쳐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입점시켰기 때문에 당분간 기존 MD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브랜드를 흡수해 차별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동대문 상권 한 관계자는 “흥인지문을 중심으로 대학로 방향의 좌우로 나뉘는 동대문 도소매 상권 중 좌측의 소매를 이끌던 두타의 매각이 최근 동대문의 현실을 반영하는 듯해 안타깝다”면서 “다만 새로운 운영사가 다른 시각으로 상징성을 계승 발전시켜 동대문의 새로운 활력소가 돼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지하 7층~ 지상 34층 연면적 12만2630㎡ 규모로 세워진 두타는 그동안 두산그룹 본사와 패션몰로 사용되면서 그룹의 상징성은 물론 동대문 소매 상권을 이끄는 대표 쇼핑몰로 국내외 특히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2016년 5월 면세점을 열어 변화를 꾀했지만 4년 만에 특허권을 반납해 올 2월 현대백화점이 5년 임차로 인근 아울렛과 함께 6~13층을 면세점으로 운영 중이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서울 동대문 소매 상권의 대표성를 뛴 두타가 매각된다. 동대문 첫 대규모 소매 패션몰과 면세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두타가 향후 어떻게 변화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맨 아래) 두타에서 내려다 본 서울 동대문 상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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