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세상, 중고거래 플랫폼 '파스텔그린' 론칭

    안성희 기자
    |
    20.09.15조회수 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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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복 전문기업 파스텔세상(대표 이성연)이 중고거래 플랫폼 '파스텔그린'을 론칭한다. 본사 직영으로 운영하는 리셀 플랫폼으로서 아동의류를 전문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파스텔세상은 닥스키즈, 헤지스키즈, 봉통, 지방시키즈, 피터젠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파스텔세상 관계자는 "사이즈가 작아져 입지 못하는 아동복을 버리지 않고 재판매해 실익을 얻음과 동시에 환경보호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파스텔그린'은 옷장에서 잠자고 있던 닥스키즈, 헤지스키즈 아우터 의류를 전국 160여개 닥스키즈, 헤지스키즈 매장에 반납하면 제품 컨디션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포인트를 지급하고(최대 7만 포인트) 고객 편의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 파스텔몰에서 신상품을 다시 구매할 수 있다.

    본사 직영 아동복 리셀 플랫폼, 재판매 통해 가치 높인다

    이렇게 수거된 의류들은 세탁 및 세부 검수를 비롯한 상품화 작업을 거친다. 파스텔세상은 본사가 직접 수거부터 상품화 작업 재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담당하면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품을 걸러주는 효과와 함께 청결 및 안전성에 대한 고객 신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파스텔세상 상무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어린 자녀들을 둔 젊은 부모님들의 고민 중 하나인 옷장에 쌓여있는 아동복들은 결국 버려지게 되고 궁극적으로 소각의 과정을 통해 극심한 환경 오염을 초래하게 된다”며 “국내 최대 아동복 전문기업의 보증 하에 철저한 상품화 작업을 통해 이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보다 경제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연결해줌으로써 환경보호와 실용성 면에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리셀 플랫폼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 환경통계 포털 '폐기물 발생현황'에 따르면 2013년 하루 평균 138.8톤이던 의류 폐기물은 2017년 기준 193.2톤으로 급증했으며 한해 약 7만5000톤의 대량 소각이 이뤄지는 등 의류 폐기물은 최근 수 년새 심각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부상하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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