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YG 소속 '트레저'와 캐릭터 IP 만든다

    곽선미 기자
    |
    20.09.07조회수 6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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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프렌즈(대표 김성훈)가 YG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와 함께 육성형 게임 방식으로 각종 퀘스트(미션)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글로벌 캐릭터 IP(지적재산권) 개발에 들어갔다.

    라인프렌즈가 음악 아티스트를 활용해 캐릭터 제작에 나선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가장 먼저 ‘방탄소년단’과 손잡고 성공적으로 선보인 ‘BT21’캐릭터는 K-POP 엔터 기업들이 팬들과 소통하는데 활용하던 '굿즈'를 비즈니스 측면으로 조명하는 주요한 계기가 됐다. 이후 중국 아티스트 왕위엔과 ‘로이6’를, 지난 8월에는 걸그룹 ‘있지(ITZY)’와 함께 새 캐릭터를 선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특성을 반영한 캐릭터로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달 데뷔한 트레저(TREASURE)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대형 신예 아이돌 그룹으로 출중한 보컬과 댄스 실력은 물론, 완벽한 비주얼과 프로듀싱 능력까지 겸비한 실력파 아티스트다. 지난달 발매한 첫 싱글은 선 주문량만 20만 장을 돌파, 1일 만에 국내 주요 음반 차트 정상을 휩쓸며 올해 데뷔한 K팝 신인 중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라인프렌즈는 이번 캐릭터 개발 과정에 ‘육성형 게임’ 방식을 도입, 트레저와 트레저의 팬들(트레저 메이커)이 함께 게임을 하듯 퀘스트를 클리어하며 트레저의 분신이자 동료로 활약할 신규 캐릭터 IP를 탄생, 성장시키게 된다. 이 과정에서 트레저 멤버 개개인의 노력과 팬들의 도움으로 주어진 퀘스트를 통과하게 되면 캐릭터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크레딧(보상)을 지급받게 되는데,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키우는 과정 내내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일 오전 11시에는 라인프렌즈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레저의 첫 캐릭터 메이킹 영상을 공개해 전 세계 팬들의 호응도 얻었다. 향후 라인프렌즈는 매주 메이킹 영상은 물론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해 트레저 멤버들이 캐릭터를 만드는 모습과 팬들과 함께 미션을 해결하고 캐릭터를 완성하며 애정을 쌓아가는 과정 전반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 캐릭터 IP는 올 하반기 내 공개하며 추후 메신저 스티커, 음원, 쇼츠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모습으로 활용한다.

    한편 지난 9월 1일 라인프렌즈의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은 본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 하루 만에 약 10만 뷰를 달성,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treasure__studio)도 7만 팔로워를 돌파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해당 영상 속 트레저 멤버들은 데뷔와 동시에 자신들의 분신이자 동료가 되어줄 캐릭터를 갖게 된다는 것에 큰 기대감을 보이며, 평소 숨겨뒀던 드로잉 실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방출하는 등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이번에 트레저와 함께 개발할 새로운 캐릭터는 중독성이 강한 육성형 게임 컨셉을 도입, 팬들의 의견을 적극 더해 그 어느 때보다 생명력 강한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라인프렌즈는 국내외 파급력 있는 엔터테인먼트 및 아티스트와 함께 차별화된 캐릭터 IP를 개발, 전 세계 MZ세대의 강력한 팬덤을 확대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IP 비즈니스의 선두주자로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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