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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2Q 영업익 -84% 급감, 하반기 대책은?

Saturday, Aug. 15, 2020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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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도 'C쇼크'를 피하지 못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연결기준) 지난해보다 -84% 감소한 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51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하락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47억원으로 -69.3% 크게 줄었다.

특히나 백화점 부문 매출(한무쇼핑 포함)은 4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역신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집객 부진이 5월까지 장기화되면서 매출이 감소한 상태에서 고정비 부담이 커진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액 또한 지난해보다 437억원이나 감소했다.

면세점 사업부문은 사정이 그나마 낫다. 순 매출액 1172억원으로 37.3% 상승했고, 영업이익도 전년도보다 14억원 올랐다. 동대문 지점 등 신규 매장 오픈 영향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면세점 부문 1, 2사분기 누계 매출은 8171억원으로 전년대비 27% 신장, 영업이익은 -430억원에서 -374억원으로 56억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은 실적 개선을 위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등 신규 매장에 대한 콘텐츠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프라다,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명품 브랜드 입점을 강화하고 주변에 포진된 문화 시설과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또한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집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현대식품관 투 홈' 플랫폼도 강화한다. 현대식품관 투 홈은 웹과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수도권 대상으로 새벽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다.

면세점도 올해 9월 오픈 예정인 인천공항 면세점 등 신규점을 통한 고객 창출과 소비 회복세에 따른 매출 상승을 노린다.  코로나19 사태로 면세점으로 유입되는 고객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적자폭을 줄였다는 점에서, 당장의 적자액수가 늘겠지만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하는 눈치다.

이어 올해 11월 남양주에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하고 내년 1월 여의도에 서울 최대 규모의 현대백화점 파크원 개장을 앞두며 공격적으로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 15개점, 아울렛 6개점, 면세점 2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1개점씩 추가될 예정이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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