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Report

< Ready To Wear >

엠디렉터스, 패션 플랫폼을!

Tuesday, Aug. 4, 2020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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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어 국내 모델도… 매니징 & 콘텐츠 섭렵




사진 : 신영운 엠디렉터스 대표


해외 모델 매니지먼트 사업과 광고 & 비주얼 제작 업체로 확고하게 입지를 다져온 엠디렉터스(대표 신영운)가 국내 모델 매니지먼트 사업을 시작한다. 국내에서 해외 모델 전문 매니지먼트사로서 톱을 찍은 엠디렉터스가 올해 설립 10년 차를 맞아 영역을 확장한 것.  

그동안 쌓아온 해외 에이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모델의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하고 협업 패션기업에 토털 광고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미 11명의 국내 모델을 선발했으며, 현재 추가적으로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신영운 엠디렉터스 대표는 “해외 모델에 이어 국내 모델 매니지먼트까지 영역을 확장해 광고와 마케팅 부분에서 여러 브랜드에 더 다채로운 협업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세계 패션 주요 도시의 에이전시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만큼 국내 모델들에게 해외에서도 활약할 기회를 보다 많이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1200개 모델 에이전시 네트워크 형성

엠디렉터스는 2011년 해외 모델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시작해 규모와 성과 면에서 동 업계의 No.1 자리를 차지했다. 2014년에는 화보를 진행하는 디렉터들을 영입해 광고 · 비주얼 제작 사업부를 설립했고, 규모가 커지자 비주얼디렉터스라는 별도의 광고대행 법인을 설립했다.

외부 사진 · 영상 작가와 소통하고 디렉팅할 수 있는 CD(크리에이티브디렉터)팀이 있어 감도 높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모델 캐스팅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브랜드 콘텐츠의 A to Z를 책임지고 있다.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이랜드 등의 패션 기업과 유수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높은 감도와 감각을 추구하는 브랜드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더불어 소속 모델들의 성장을 위해 이들의 콘텐츠를 담은 자체 유튜브 채널 ‘엠디컷’을 활성화하는 등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사로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패션 플랫폼으로 도약을 노린다. 소속 모델들을 알릴 수 있는 매체파워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해외 모델 시장 선점, 1년 400명 국내 소개  

엠디렉터스가 해외 모델을 전문으로 국내 마켓을 장악한 데는 해외 모델의 국내 진출이 증가할 시점에 시장을 선점했기에 가능했다. 미국에서 공부한 신 대표는 우연히 국내에 있는 모델 에이전시에서 해외 모델 통역 업무를 맡았고 3년간 업계의 흐름과 노하우를 익힌 후 엠디렉터스를 설립했다.  

그는 2011년 5명의 직원을 두고, 열심히 발품을 팔았다. 수시로 주요 도시에 직접 찾아가서 유명 에이전시들을 방문했고, 이들과 연을 쌓으면서 비즈니스에 속도가 붙었다. 빠른 피드백과 정확한 계산, 감도 높은 모델들의 룩북을 안겨주니 이들과 신뢰관계가 쌓였고 지금은 전 세계 유명 톱 에이전시들을 꿰뚫는 에이전시가 됐다. 현재는 1년에 약 400명의 해외 모델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신영운 대표, KIMMA 초대 협회장 활약

엠디렉터스는 현재 가장 많은 외국인 모델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고, 해외 에이전시에 적극적으로 제안해 톱 모델을 한국에 진출시키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에는 신영운 대표가 초대 사단법인외국인패션모델산업협회(KIMMA) 협회장을 맡았다.  







사진 : 엠디렉터스 사옥 이미지


그는 “10년 전 처음 엠디렉터스가 출범할 때 10개 내외의 해외 모델 에이전시가 있었다. 지금은 시장이 커지면서 25개사로 늘어난 상태다. 엠디렉터스는 수백개의 해외 모델 에이전시 인프라를 갖췄고, 이들 소속 모델들이 한국에서 활동할 때는 엠디렉터스를 거치고 있다. 해외 모델들의 국내 모델 총판권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패션 크루 지향, 2023년 패션 플랫폼 건립

향후에는 여러 패션기업, 브랜드와 패션 관련 스페셜리스트 협업이 가능한 패션 토털 콘텐츠 그룹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패션 전문가’ 리소스를 활용한 플랫폼으로, 패션 기업에 여러 방면의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패션 스페셜리스트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신 대표는 “현재 사옥은 150평 규모의 사무실과 200평의 숙소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달부터 150평의 사옥을 추가 확장 운영 예정이다. 향후 2023년에는 사무실, 스튜디오, 모델 기숙사 및 쇼룸까지 모두 아우르는 패션 복합 문화공간 플랫폼이 될 수 있는 사옥을 준공하고자 한다.

모델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을 아우른 패션업계의 콘텐츠 크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 한 명 한 명이 주체성과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디렉터라고 생각한다. 비주얼디렉터스를 별도 법인화한 것처럼 사업이 확장되면서 직원들이 팀장이나 대표로 성장했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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