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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컨버스·MLB 등 이번 시즌엔 '스니커즈 뮬'이다

Thursday, July 9, 2020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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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꺾어 신지 마라~'는 부모님 훈계도 옛말이다. 뒤축을 아예 없앤 운동화는 물론 때에 따라 꺾어 신기 편하도록 뒤축을 유연하게 만든 운동화도 나오고 있다. 운동화의 푹신한 착화감과 신고 벗기 편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뮬의 강점을 모두 갖춘 '스니커즈 뮬'이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

뮬(Mule)은 앞은 막혀있지만, 뒤축이 없는 형태의 신발 스타일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다. 그중 스니커즈 뮬은 운동화의 뒤축을 잘라낸 형태로, 일반적인 뮬보다 장시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고 벗기에 편리한 뮬의 구조상 기존 운동화보다 통풍성이 좋아 여름철 스타일링 시 땀이나 냄새로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스니커즈 뮬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편리함과 더불어 스타일까지 잡았다는 점이다. 앞 부분이 막혀있어 직장에서도 눈치 보지 않고 착화가 가능하다. 데일리룩은 물론 비즈니스 캐주얼룩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활용성으로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에게 환영받고 있다. 샌들이나 슬리퍼를 여름 신발로 선택했던 이전과는 달리 스니커즈 뮬이 슈즈 멀티 스토어 BEST 상품 전체 3위를 차지하는 등 스니커즈 뮬의 인기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스니커즈 브랜드들은 여름 시즌 주력 아이템으로 스니커즈 뮬을 앞다퉈 선보이는 중이다.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 라인부터 눈에 띄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개성을 살린 스타일까지 취향 및 필요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스니커즈 뮬을 선택할 수 있다.

F&F(대표 김창수)의 프리미엄 스트리트패션 브랜드 MLB의 ‘플레이볼 뮬(PLAYBALL MULE)’은 셀럽 현아가 착용해 일명 ‘현아 뮬’이라는 닉네임이 붙여질 정도로 유명하다. 3cm 키 높이 솔(Sole)을 통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며, 착화감이 뛰어나다. 야구공의 굵은 스티치 모양을 모티브로 한 개성 있는 솔 디자인 외에도 MLB만의 헤리티지 느낌을 살린 팀 로고 프린트와 토 캡(Toe Cap) 디테일이 스타일을 더욱 매력적으로 연출해 준다.

브이에프코리아(대표 로라 미거)의 반스(Vans)는 뮬 구조로 재해석한 클래식 풋웨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슬립온 디자인의 ‘클래식 슬립-온 뮬’을 추가했는데, 힐 컵(Heel Cup) 부분을 완전히 삭제해 슬리퍼처럼 신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올드스쿨 뮬’은 힐 컵을 완전히 삭제하지 않고 기존 제품보다 50% 이상 낮게 설계해 슬립온과 마찬가지로 쉽게 착용이 가능함과 동시에 발을 최소한으로 잡아줘 활동성을 높였다. 캔버스 소재를 사용했고 블랙과 화이트 컬러 외에도 다양한 색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컨버스코리아(대표 주형준)의 컨버스(Converse)는 시그니처 상품인 척테일러 올스타 디자인을 재해석한 ‘척테일러 올스타 데인티 뮬’을 선보였다. 오솔라이트 인솔(깔창)을 적용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상품 특성상 반 사이즈 정도(5mm) 크게 주문해서 여유롭게 착화하는 것을 추천한다.

브랜드네트웍스(대표 변영욱)이 제안하는 이태리 국민 스니커즈 브랜드 수페르가(SUPERGA)도 온라인 자사몰에 '뮬'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 정도로 다양한 스니커즈 뮬을 제안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2750, 2188, 2402를 뮬로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2750은 뒤축을 유연한 소재로 대체해 운동화처럼 신을 수도 있고 필요할 때 뒤축을 꺾어 신기 편하도록 제작해 인기를 얻었다.

또 최근에 ‘수페르가 2837’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2937 뮬 스니커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2937 뮬 스니커즈’는 3cm 높이의 플랫폼 굽이 있어 키 높이 효과를 볼 수 있는 뮬이다. 앞코가 둥근 깔끔한 디자인으로 귀여운 느낌을 줘 1020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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