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권 캐주얼, 온라인 브랜드 론칭으로 위기 극복?

    w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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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조회수 10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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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유통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제도권 캐주얼 기업이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속속 내놓고 있다. 온라인 최신 트렌드와 무드에 맞는 스트리트 캐주얼이 대부분이며 저렴한 가성비와 로고플레이를 주력으로 밀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브랜드 론칭을 통해 즉각적인 반전효과보다는 새로운 동력을 찾는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은 이번 시즌 스트리트 캐주얼 '더블유엠엘(WML)'을 론칭했다. '네온, 컬러 플레이'를 테마로 코랄, 라임, 탠져린 등의 톡톡 튀는 컬러대비가 특징이다. 모자부터 티셔츠, 반바지 등 유니섹스 캐주얼 아이템으로 이뤄져 있으며 무신사에서 주 판매한다. 벤더회사로 소싱능력이 특출난 신성통상답게 더블유엠엘은 1만~2만원대로 1020대 소비자가 부담없이 살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세정과미래(대표 박이라)는 온라인 시장 확대를 위해 NII의 이원화 작업에 돌입했다. 'NIICONCEPT(니컨셉)'라는 온라인 전용 스트리트 캐주얼을 론칭, 스트리트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손희락씨가 디렉터를 맡아 브랜드 컨설팅을 진행했다.

    NIICONCEPT는 짙은 스티리트 감성과 독특한 색깔로 자기주장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브랜드다. 가격대는 반팔 기본티가 3만원대, 모자 3만원대, 셔츠 6만원대로 디자이너 스트리트 캐주얼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존의 NII는 캐릭터 컬래버 이슈로 오프라인 고객을 책임지고, NII콘셉트는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1020대 신규 고객을 공략한다.

    인디에프(대표 백정흠)는 작년 새롭게 선보였던 남성 편집숍 '위뉴'를 온라인 스트리트 캐주얼로 하반기 선보인다. '바인드'의 남성 버전으로 공개한 위뉴는 기존에 전개하던 오프라인 편집 사업 외, 온라인에서는 힙한 스트리트 캐주얼 무드로 1020대 고객을 공략한다.

    위뉴는 현재 동대문 두타, 송도점, 제주점 등 3개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테이트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신 캐시카우 브랜드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 밖에 TBJ, 클라이드앤, 폴햄 역시 온라인 무신사와의 협업 및 컬래버레이션,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온라인 유통 집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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