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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신장 -30% 모피 업계, 역시즌 행사로 이겨 내나

Thursday, June 25, 2020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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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내수경제침체, 오락가락한 날씨까지 삼중고 폭탄을 맞은 모피업계의 상황이 심각하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원자재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신상품에 대한 기획도 전면 스톱한 상태다. 더욱이 심각한 건 모피를 구입하는 고객이 현저히 줄어 내수 매출을 유지하는 것도 힘들어져 가고 있다.

한 모피업계 관계자는 "현재 백화점에서 팔리는 상품이 거의 없다. 날씨도 안도와주고, 시장상황도 워낙 위축돼 있어 작년보다 역신장률이 더 높아졌다. 평균 30~40% 가량 마이너스로 꺾였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일단 시장 상황이 좋고 수요가 있으면, 원자재 수급은 어떻게든 할 수 있는데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다. 오는 7월과 8월 중에 있을 역시즌 행사에 희망을 걸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름에 있을 역시즌 모피 행사는 진도모피 동우모피 등 다양한 메이저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모피업계 상황은 기존 백화점 베이스 브랜드 외 가두점을 운영하는 리테일 브랜드도 타격이 크다. 세일과 국가재난지원금 사용을 앞세웠지만 매출 회복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현재 옥션 원자재 시장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 구매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곧 사가퍼 옥션 시장이 열리지만, 핀란드 직항이 없고 경유를 해야한다는 점, 다녀와서도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한다는 점 때문에 각 모피사는 새로운 스타일 기획보다 재고 소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패션업계 중 타격을 받는 복종이 늘어나고 있다. 커리어 여성복과 모피가 특히 설자리를 잃어가면서 주력 유통인 백화점에서도 넥스트 방안을 찾고 있다. 최근 대표 모피 브랜드 진도는 시즌리스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 자사 4개 브랜드를 모두 합친 '진도아콤플리어'를 오픈, 우븐 브랜드 우바를 키우는 전략을 선보였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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