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몰·문화센터, 코로나19 대응 노력으로 매출 선방

    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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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7조회수 7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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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림역 대표 쇼핑몰 ‘포도몰’이 문화센터의 코로나19 관련 대응 노력과 꾸준한 신규 브랜드 유치 MD로 매출 선방을 이어가고 있다. ‘포도몰’은 코로나19 이슈가 장기화되면서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적극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

    매장 내 방역 및 살균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으며 판매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물론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건물 내 주요 시설물에 항균 필름을 부착했다. 전 입점 업체에는 손 소독제를 배포하는 등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영업 중이다.

    이 중에서도 6층 문화센터에서는 기존의 수업 진행 방식에 변화를 주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대책을 세우고 있다. 여름 학기를 맞아 모든 강의실 바닥 열 소독과 함께 매트와 수업도구 소독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직원은 물론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들의 동선과 건강관리를 매일 체크하고도 있다. 모든 강좌의 수업 참여 정원수를 50~30% 줄여 각 수업의 특징에 따라 테이블 및 매트 배치에 거리 두기를 적용하고 수업에 참여하는 강사와 모든 수강생의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고 있다.

    이러한 준비 속에서 지난 겨울과 봄 학기 동안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영유아 수업을 여름 학기부터 재개한다.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점핑 베이비, 오레아 오감, 트니트니 키즈 챔프 수업 등의 40여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분하게 수업을 듣는 유아들의 수업 풍경은 전 세계를 위협에 빠뜨린 코로나19를 극복하며 새로운 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는 교육 현장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유아를 위한 수업으로는 독서 수업인 책으로 크는 아이들과 아빠랑 함께 그림책 놀이, 키즈 셰프 요리, 수학 도형 레고, 발레 등이 있고 초등생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 수업과 악기 수업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센터와 수강생 모두 다소 불편하게 강좌를 운영해야 하지만 슬기롭게 대응해 안전한 강좌를 개설해 달라는 수강생들의 요청이 있어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게 문화센터 측의 설명이다.

    성인 수업으로는 센터의 대표 수업인 이종헌의 수요 인문학 강좌와 독서 지도사 자격증 과정, 성인을 위한 그림책 수업인 어른도 그림책을 비롯해 SNPE 바른 자세 척추 운동과 몸매 관리 발레, 보디 토닝, 요가, 필라테스 등의 운동 강좌로 활기찬 생활을 기대하는 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미래의 전문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라탄 공예와 가죽 및 한지 공예, 홈 패션 수업, 북 아트 지도사 과정도 준비돼 있다.

    이런 ‘포도몰’의 코로나19 관련 대응 노력에 힘입어 팬데믹 여파가 가장 컸던 지난 3월 오픈한 아동복 브랜드 ‘아가방’과 ‘탑텐키즈’는 현재 매달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를 유지하며 2층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외에도 4층 여성 의류 ‘KL’과 ‘모코코’, 지하 1층 잡화숍 ‘투부아이’와 ‘셀레미온’ 등 꾸준히 신규 브랜드를 유치하는 MD 개편을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5월 지급된 긴급 재난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포도몰’ 내 모든 매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된 것과 문화센터 수강 안내 등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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