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애국테마∙골프호황 맞물려 주가 상승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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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조회수 6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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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웨어 까스텔바작을 전개하는 까스텔바작(대표 권영숭)이 애국테마주와 맞물려 지난 4일부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국내 골프업계 호황까지 타면서 오름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한국정부가 최근 일본을 상대로 WTO 제소 절차를 재개하기로 하면서 증시에서는 애국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까스텔바작의 경우 글로벌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지만 한국본사가 브랜드 상표권을 인수하고 본국인 프랑스 디자인센터 PMJC를 100% 자회사로 운영하면서 글로벌 헤드쿼터를 한국에 두고 있기 때문에 애국테마주가 됐다.

    까스텔바작은 프랑스 디자이너 장샤를 드 까스텔바작이 론칭한 브랜드지만, 한국에서 인수한 이후 라이선스 형태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까스텔바작 법인을 통해서는 골프웨어를 전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둔화됐지만 5월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빠르게 매출을 회복, 전년대비 30% 성장세를 보이며 약진한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테마보다는 기업 실적과 가치 향상에 주력하고 있지만, 의미상으로는 ‘애국테마주’가 아니라 실제 글로벌 시장에 국격을 높이는 글로벌 브랜드의 브랜드 홀더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프랑스의 오리진의 패션과 디자인을 국내 시장에 도입했고, 한국 기업으로서 해외시장에 진출해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까스텔바작은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를 모기업으로 하고 있다. 2015년 까스텔바작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2018년 별도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에 성공하면서 키워나가고 있으며 올 초 권영숭 대표를 선임해 조직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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