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사장 교체한 PVH, 디지털로 반등 기회 노린다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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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4조회수 4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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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미힐피거, 캘빈클라인 등을 보유한 PVH(CEO 매니 치리코)가 유럽 지사장을 교체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서 탈피해 글로벌 사업의 회복 및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다니엘 그리더 PVH 유럽 지사장이 퇴진한 후임에는 마르테인 하그만(Martijn Hagman)이 임명됐다.

    하그만은 현재 타미힐피거 글로벌/PVH 유럽 최고운영책임자 겸 타미힐피거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로 운영, 재무,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 기술, 사업개발 및 타미힐피거의 글로벌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타미힐피거 리더십 팀에서 12년간 함께 한 베테랑으로 타미힐피거의 인상적인 글로벌 확장과 PVH 유럽의 꾸준한 성장세를 주도한 전략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그는 "타미힐피거 글로벌과 PVH 유럽은 견조한 판매 추이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 소비자와의 연결을 토대로 올해도 성공 가도를 구가하고 있다”며 "소비자 중심적인 마인드와 디지털에 중점을 둔 리더십을 발판으로 타미힐피거와 유럽 지역이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높은 성장의 새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23년간 회사에 몸담으며 고위직을 두루 거친 전임 그리더는 향후 새로운 길을 도모할 예정이다. 그리더의 리더십 아래 타미힐피거는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고 고객 관여, 디지털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니셔티브를 추구하며 선도적인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더가 2014년 타미힐피거 글로벌과 PVH 유럽 CEO를 맡은 이후 타미힐피거 사업 규모는 소매 판매 기준 60억달러에서 2019년 90억달러로 증가했다. 또한 캘빈클라인 유럽 사업의 매출과 순익도 배로 늘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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