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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루이비통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생산 재가동

Thursday, May 28, 2020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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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진행된 두 달간의 락다운이 해제되면서 글로벌 럭셔리 업계가 서서히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생산 라인 재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3월부터 이들 국가는 소규모의 아틀리에부터 ‘디오르’ ‘구찌’ ‘에르메스’ ‘샤넬’ 등 대기업에 속한 패션, 향수 브랜드들까지 전례 없는 준전시 상황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을 제작 지원하면서 꾸준히 소규모 작업을 이어 왔었다.

최근 럭셔리 시장에서 전 세계 구매량의 35%를 차지하는 중국이 격리 해제에 들어갔고 유럽이 이를 따르면서 점차적으로 수요와 매출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럭셔리 기업들의 생산 라인에도 활력을 주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루이비통’이 2019년 9월 준공식을 가진 프랑스 서부의 보리유 쉬르 라용(Beaulieu-sur-Layon)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에르메스’도 현지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프라다’는 생산 현장의 65%에서 작업을 재개했다.

가죽 원자재에서 유통까지 9000여 개의 하도급 업체가 소속된 가죽 협회(CNC) 프랭크 보일리 대표는 “프랑스에서는 가죽 섹터가 재가동을 시작했다”라며 “하지만 수요가 많이 줄어든 상황으로 전처럼 공장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지는 않다. 아시아 시장이 프랑스 가죽 제품 수출의 46%를 차지하는 상황이지만 그 시장은 아직 회복되려면 멀었다”라고 말했다.

“핸드백과 지갑 등 가죽 섹터는 그나마 나은 상황이다. 하지만 5000여 개의 일자리와 제품의 30%만이 수출로 나가는 슈즈 섹터는 주 유통망이 프랑스 내수 소매업자들로 지난 2개월간 매장들이 휴업하면서 모든 제품들이 재고로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리서치사 베인앤드컴퍼니는 2020년 전반적인 럭셔리 시장의 매출이 20~35%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1분기 케어링그룹(구치, 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등)과 LVMH그룹(루이비통, 펜디, 디오르 등)의 매출이 약 15% 감소했고 페라가모는 30.1%, 토즈는 29.4%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_ 루이비통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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