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오안나 '유나이티드 누드'로 홈쇼핑 시작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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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7조회수 8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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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치오안나(대표 유현정)의 수입 슈즈 편집숍 ‘리치오안나(RICCIO ANNA)’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홈쇼핑 비즈니스에 뛰어든다. 지난해 처음으로 홈쇼핑 판매를 한 리치오안나는 홈쇼핑에서 ‘브라도르(brador)’ 여름 스니커즈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자 올해는 ‘브라도르’와 더불어 ‘유나이티드 누드(United Nude)’ ‘아니마네라(Animanera)’ 총 세 브랜드의 홈쇼핑 판매를 기획했다. 총 물량은 전년 대비 2.5배 확대했다.

    세 브랜드 모두 리치오안나에서 선보이던 브랜드로, 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아이템과는 다른 디자인으로 기획해 차별화했다.

    첫 시작은 오는 9일 첫 방송하는 '유나이티드 누드' 샌들이다. 이 브랜드는 갤러리아 광교점을 건축한 램 쿨하스의 조카 ‘램 디 쿨하스’가 론칭한 브랜드다. 건축학적인 요소를 접목해 신발에 인체공학적인 모습을 적극 반영했다. 구조적이면서 균형이 잘 잡혀 착화감이 안정적이다.

    이번에 홈쇼핑에서 선보이는 웨지 플랫폼 샌들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이자, 리치오안나의 베스트 셀러 모델이다. 유나이티드 누드 한국 공식 유통사인 리치오안나는 이번 홈쇼핑 아이템을 기획하면서 브랜드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인의 발 모양에 맞게 패턴을 수정하고, 컬러를 재조합했다.

    기존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동시에 대량 발주를 통해 가격을 15만9000원에 책정했다. 1차 방송 수량은 8000족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리치오안나의 강점은 지난 3~4년간 축적한 다양한 해외 브랜드 판매 추이에 대한 데이터"라며 “그 데이터에 따라 베스트 상품만을 뽑아 홈쇼핑을 기획중이며, 대량생산을 통해 가격을 합리적으로 맞췄다. 백화점에서는 트렌드에 발빠른 소비자에게 먼저 선보이고, 그 트렌드가 대중적으로 확산될 때 합리적인 가격에 홈쇼핑 판매를 하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리치오안나는 '유나이티드 누드'에 이어 '브라도르'와 '아니마네르'의 홈쇼핑 판매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리치오안나는 지난해 브라도르로 첫 홈쇼핑 판매를 시작했으며, 특히 스니커즈의 경우 마지막 방송까지 높은 판매율과 낮은 반환율을 보였다.

    올해 홈쇼핑에서 선보일 유나이티드 누드 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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