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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숭 대표 체제 까스텔바작, 3개 본부 조직개편
Friday, Apr. 3, 2020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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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숭 대표(사진) 체제에 돌입한 까스텔바작이 3개 본부로 조직을 개편한다. 경영관리본부와 상품본부, 영업본부 3개로 나눈 가운데 김희범 상무가 CFO로서 경영관리 및 마케팅 전반을 총괄하고 이대오 상무가 상품본부, 곽태수 이사가 영업본부 수장을 맡아 진두지휘하게 됐다. 특히 이대오 상무는 코오롱FnC에서 KS 의류기획팀장과 상품기획, 생산총괄(CM)을 거쳐 화승에서 3개 브랜드 상품본부장을 지낸 인물로 이번에 까스텔바작에 합류했다. 이 상무는 “조직이 세분화돼 있어도 종결점은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라며 조직 내 유연한 소통을 강조했다.
또 곽태수 영업본부 이사는 코오롱FnC에서 제옥스와 캠브리지멤버스 사업부장을 거쳐 형지에스콰이아 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곽 이사는 영업 조직에서의 ‘실행력’을 중심으로 2020년 이후의 미래를 멀리 내다보고 변화하는 까스텔바작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대오 곽태수 김희범 각 부문 본부장 맡아
김희범 경영관리본부장은 “지금까지 까스텔바작은 IPO 상장을 이루고, ‘까스텔바작’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단계였다면 이제부터는 그 이후의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비쳤다.
한편 까스텔바작은 코로나19 여파를 최소화하면서 내실경영과 수익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시에 온라인 등 비대면 판매가 가능한 신유통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온라인사업부(D2C)가 영업본부의 신유통 팀으로 개칭하고 조직을 재편한 것은 온라인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 반영된 것이다. .
까스텔바작의 3월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147% 성장하는 등 눈에 띄는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전체 매출의 12%대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올 상반기에는 온라인 매출 비중을 20%까지 키우는 것이 목표다.
이번 개편에 대해 권영숭 대표는 “패션 비즈니스 조직은 경영과 상품, 영업의 세 바퀴가 반드시 균형을 이루며 같이 굴러가야만 한다”면서 “2020년을 까스텔바작 변화 원년의 해로 삼고, 상장 이후 ‘제2의 도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희범(경영관리본부) 상무, 이대오(상품본부) 상무, 곽태수(영업본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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