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봉제협회, 韓 미얀마대사관에 방호복 500벌 증정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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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23조회수 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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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에서 한중간 친선관계가 돋보이는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주미얀마 한국대사관(대사 이상화)에 미얀마중국봉제협회에서 기부한 방호복 500벌이 전달된 것.

    이번 기증은 중국봉제협회와 친선관계를 가지고 있는 미얀마하인봉제협회로 물품 지원 의사를 밝히며 시작됐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은 미얀마한인봉제협회와 협의해 이 물품을 한국 적십자사로 보내기로 했다.

    샨 쿤 중국봉제협회장은 "협회사에서 유럽으로 방호복을 수출하는 생산업체를 통해 중국으로 물품 기증을 진행하면서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에도 도움이 되고자 진행을 했다"고 밝혔다.

    양동우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상무관은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돕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특히 미얀마의 봉제산업에서 중국과 한국 기업들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중국 업체들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서원호 주미얀마 미얀마한인봉제협회장은 "중국봉제협회의 배려와 지원에 감사하며 미얀마에서 한중 봉제업체들이 함께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딜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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