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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라코스테, 로고 아트 컬래버로 신선도 UP!

Thursday, Mar. 19, 2020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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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테’가 악어 로고 컬래버레이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보통 로고는 그래픽 요소이자 회사나 브랜드를 정의하는 비주얼 상징물로 잘 변형 시키지 않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진화해 나가기도 한다. 중요한 부분은 그것을 표현함에 있어 작은 차이라도 진본(authenticity)을 확실히 존중해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라코스테는 이미 여러 차례 걸쳐 잠재적 크리에이티브를 지닌 브랜드의 초록 악어 심벌을 다양하고 은근한 방식으로 발전시켜왔다. 이번 봄에는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렌치 시크 스포츠 웨어의 로고를 3팀의 아티스트들이 재해석해 봄·여름 컬렉션에 새로운 생명을 불러 넣었다.

어제(18일) 공개된 캡슐 컬렉션은 스트리트 아트 영감의 아트 프로젝트 ‘프렌즈 위드 유 (Friends With You)’를 이끄는 아티스트 사무엘 보크슨(Samuel Borkson)과 아튜로 산도발(Arturo Sandoval III)의 솔직한 펜 터치가 돋보인다.

또 코믹 작가 제레미빌(Jeremyville) 의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클린 한 라인을 선보인 프렌치 일러스트레이터 장 미셸 틱시에(Jean-Michel Tixier)가 브랜드의 초록 악어를 각 아티스트 고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유쾌하고 컬러풀하며 펀하게 풀어냈다.

낙천적인 그래픽과 긍정적인 세계관으로 무장한 이들 아티스트와의 협업은 브랜드의 대표적인 폴로셔츠 스타일 외에도 스웨트셔츠, 티셔츠, 스니커즈와 핸드백, 액세서리 등에 컬러와 유머, 악센트를 부여해 업비트 한 스타일로 선보였다.

로스앤젤레스 베이스의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프렌즈 위드 유’는 지난 2002년부터 전 세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대형 설치 작업과 공기 주입식 조형 작품이 잘 알려져 있으며 컨템퍼러리 예술계 뿐만 아니라 파퓰러 컬처를 아우르는 작업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라코스테와 작업에서 이들은 악어 로고를 컬러풀하고 미니멀리스트 한 몽상적 세계와 포나이브(faux-naïve; 거짓 순진) 한 캐릭터를 불어넣어 라코스테의 스포츠 뿌리를 따뜻하면서도 일본식 귀여운(kawaii) 느낌으로 트위스트를 선사했다.

뉴욕과 시드니 베이스의 코믹 아티스트로 컬처가 혼합된 스트리트아트 세계에 뿌리를 둔 제레미빌은 럭셔리와 크리에이티브 정글을 영감으로 테니스와 악어가 믹스돼 하나가 되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그는 독특한 디자인을 트레이드마크인 커브로 표현했다. 특히 라켓과 테니스 볼을 하이브리드 애니멀로 환생시키는 등 브랜드의 악어 로고를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surreal) 세계의 기묘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재탄생 시켰다.

마지막으로 유명 매거진이나 트렌디 한 파리지안 레스토랑의 포스터를 장식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장 미셸 티시에는 악어 디자인을 본인이나 주위 사람을 모델로 형상화했다.

악어가 스타일리시한 힙스터로 표현되거나 파리의 하이클라스 아빠나 상점 주인 또는 시크하고 스포티한 파리지안 틴에이저로 재해석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배경의 라코스테 팬들을 유머러스하고 애정 어리게 표현했다.

한편 라코스테는 지난 2018년에도 멸종 위기 종인 브랜드의 악어 로고를 재해석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고 2016년에는 프렌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포토그래퍼 장 폴 구드(Jean-Paul Goude)와도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협업 라인은 3월 중순부터 브랜드 e-숍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출처_ 라코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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