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연구소 ‘슈즈 아이템 DB 플랫폼’ 만든다

    강지수 기자
    |
    20.02.20조회수 4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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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신발연구소(대표 박기범)가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슈즈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한다. 국내 유통되는 슈즈 브랜드의 상품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발연구소는 현재 500여개 브랜드의 상품 정보를 축적한 상태다. 상품 정보와 더불어 해당 아이템에 대한 고객 선호도를 알 수 있어 트렌드 파악에 용이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빅 데이터를 통한 트렌드 파악과 B2B 비즈니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사용자들은 이 플랫폼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슈즈 아이템과 인기 품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더불어 자신의 신발 혹은 플랫폼에 없는 아이템을 업로드 할 수 있다. 현재 수많은 국내외 신발 생산 공장의 데이터를 지닌 신발연구소는 이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 MD들과의 교류를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공장과 브랜드의 연결 고리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려 한다. 특히 지금처럼 세계적인 바이러스 등으로 생산에 차질 생길 때,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직접 공장에 가거나 만나지 않아도 정확히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발연구소는 상품의 360도 전면을 자동 촬영하는 기계를 도입하는 등 온라인에서 샘플을 정확히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제까지 신발연구소는 브랜드와 공장, 물류 등 다양한 신발 산업 관련 정보를 DB화 해, 슈즈 브랜드와 공장 사이의 다리 역할을 맡아 왔다. 직접 샘플을 생산하고 생산 전 과정을 컨트롤하기도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더 많은 브랜드와 소통하고, 앞으로 비물리적인 업무 소통 방식이 늘어날 것을 예상하며 기획했다. 박기범 대표는 “신발연구소는 지속적으로 기성 산업과 시대 변화의 간극을 메워주는 일들을 하고자 한다. 향후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슈즈 업계의 ‘우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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