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2019년 매출 1조4250억··· 영업이익 52.5% 급증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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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4조회수 6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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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장재영)은 지난해 연결매출 매출이 1조4250억원으로 전년대비 12.9%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5% 늘어난 845억원, 당기순이익은 30.5% 신장한 753억원으로서 호실적을 나타냈다.

    4분기 매출 또한 전년동기대비 9.4% 상승한 3974억원을 올렸으며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17억원(20.8% ↑)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28.2% 감소한 203억원에 그쳤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코스메틱 사업 성과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높은 실적은 달성했다”며 “반면 4분기에는 예상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 탓에 고가의 패딩류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초 국내패션부문을 새롭게 신설해 보브, 지컷, 스튜디오톰보이 등 자체 여성복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인유나이티드, 데이즈 등 캐주얼 브랜드들도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상품 리뉴얼에 돌입하는 등 변화를 시도한다.

    해외패션부문은 주세페자노티 국내 판권 인수 등 럭셔리 슈즈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으며 기존에 아크네스튜디오, 셀린느, 끌로에 등은 효율적인 운영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미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은 코스메틱부문은 비디비치, 연작에 이은 신규 사업 도전에 나선다.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점을 주목해 자체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를 통해 프랑스 대표 약국 화장품 가란시아를 국내에 론칭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캐시카우 화장품인 비디비치는 연매출 2400억원을 올리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중국 톱스타 왕대륙을 모델로 해 중화권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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