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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킴 스마트스토어 화제 '온라인의 오프라인화'

Thursday, Jan. 23, 2020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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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을 오프라인에서 구현하면 이런 모습일까? 지니킴(대표 차상원)의 슈즈 브랜드 '지니킴'이 신개념 '스마트슈즈 스토어'를 지난 21일 오픈했다. 청담동 쇼룸과 코엑스몰, 월드몰 세 곳의 매장을 온라인 상에서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뉴얼한 것.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인테리어는 단순하지만, 온라인몰식의 카테고리 분류와 단순한 쇼핑 환경이 신선한 느낌을 준다.

우선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구분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오프라인에서 재현했다. 온라인 화면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펌프스' '뮬' '부츠' '스니커즈' 등 상품 종류 별로 1차 구분했고, 2차적으로는 1~6cm, 7cm이상 등 굽 높이에 따라 분류했다. 더불어 상품 앞에 놓여진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인식하면, 상품 설명과 구매 후기, 온라인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인 코너에는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BEST' '다른 고객이 함께 구매한 상품' '구매 후기가 가장 많은 상품 베스트 리뷰'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 중심으로 진열했다. 판매하는 상품, 진열구성, 상품평가 등 매장의 모든 구성이 온라인 상의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또한 다양한 사이즈 상품을 구비하고,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도록 해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살렸다.  

청담 쇼룸에서 대부분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코엑스몰, 월드몰 매장에서는 베스트 아이템을 뽑아 판매한다. 자사몰 내의 메인 메뉴 중에 '베스트'를 클릭했을 때 볼 수 있는 상품들을 오프라인 상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상의 인기 순위가 지속적으로 바뀌는 것처럼 코엑스몰과 월드몰의 디스플레이에도 그 결과에 따라 매주 디스플레이가 바뀐다.

지니킴이 이러한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할 수 있었던 건 지난해 온라인에서 쌓은 고객 데이터가 있기에 가능했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운영하던 지니킴은 효율 매장인 백화점 3개점, 쇼룸, 코엑스몰점, 월드몰점 매장만 남겨두고 오프라인 유통을 축소했다. 대신 온라인, 특히 자사몰 육성에 힘을 쏟아 온라인 총 매출을 전체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렸다. 이 중 자사몰 비중은 80%에 달한다. 앞으로도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유통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 여러 중저가 아이템이 쏟아지고 있지만, 지니킴은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디자이너 브랜드의 오리진을 살려 차별화한다. 오랜 시간 지니킴이 쌓아온 디자인 데이터와 유니크한 아이템 포인트, 그리고 수제화로 운영하면서 쌓았던 착화감에 대한 노하우가 강점이다. △철저히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한 디자인 △디자이너 브랜드 아이덴티티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자사몰 육성으로 승부한다.

청담 쇼룸 매장







코엑스몰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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