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제, 커리어우먼 워너비 브랜드로 부상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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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17조회수 6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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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도한 커리어 우먼'의 시선을 사로잡은 여성복 오브제가 한섬(대표 김민덕)을 만나 재도약을 펼치고 있다. 상품부터 조직과 기획, 판매 등 전 부문에서 여성복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섬의 프로세스를 접목하며 내실까지 갖췄다.

    등장부터 화려했던 오브제는 론칭 후 줄곧 여성복 시장에 유니크한 메세지를 던진 브랜드다. 그만큼 패션을 사랑하는 여성이라면 꼭 한 번쯤 입어보고 싶은, 과감한 디테일과 엘레강스한 분위기 속 시크함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2020년 버전의 오브제는 시크한 아웃룩과 딱 떨어지는 핏, 디테일 등 차도녀라면 누구나 입고 싶은 디자인을 오브제는 한 컬렉션에 순차적으로 풀어냈다.

    지속해서 디자인을 리뉴얼한 결과 인수 당시 떠안고 있던 재고 물량의 80% 이상을 소진했다. 또한 비효율 매장은 과감히 정리하고 아울렛 등 대물량을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인수해 초반에 과감하게 늘렸다.

    아우터 ~ 데일리 캐주얼까지, 600억대 메가 브랜드로

    오브제는 한섬 디자인팀과 만난 직후 시즌인 2019년 S/S부터 실적 개선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동일 시즌 재작년 대비 24% 신장했다. 이 시기에 3040대 신규 여성 소비자가 늘었고, 캐주얼 제품군 매출도 45%에서 67%로 점프업 했다.

    특히 지난해 F/W부터 본격적으로 확장한 데일리 캐주얼 라인이 호응을 얻으며 메인 컬렉션으로 자리를 잡았다. 기존 브랜드의 절반 정도 차지하던 핵심 상품군 ‘헤리티지’ 라인을 30%가량 줄이고 니트류·아우터류와 같이 실용적이고 가성비를 겸비한 아이템을 강화했다.

    동일 시즌 캐시카우 아이템은 단연 코트 등 아우터류다. 오브제 특유의 페미니즘 요소를 넣어 워크 & 라이프 밸런스를 추구하는 3040대 여성들의 지갑을 열었다. 이 외에 캐시미어 등 소재 특화 아이템도 효자 상품으로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유통망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등 전국 35개 오프라인 매장을 핸들링하고 있다. 올해 오프라인은 도심형 아울렛, 온라인은 자사몰 위주로 내실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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