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앵글, 2020 ‘퍼포먼스’ 전략 가동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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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7조회수 4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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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드앵글(대표 정영훈)의 북유럽 감성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2020년 브랜드 전략으로 ‘퍼포먼스’ 이미지를 강조해 골프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9년 F/W 시즌 필드 라운드에 최적화된 기능성 소재 라인과 여성 골퍼를 타깃으로 한 상품들이 반응이 좋았던 점을 고려해 결정했다. 스타일에 맞춰 기능성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하고 퍼포먼스에 용이한 아이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두드러졌던 것이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2019년 김사랑을 원톱 모델로 내세워 가을 시즌 여성 대표 상품 완판을 기록, 젊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2030 여성 골퍼들의 사랑을 받았다”라며 “2020년에는 와이드앵글 고유의 젊고 독특한 브랜드 이미지는 유지하되, KPGA 코리안투어 선수를 통해 골프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남성 골퍼를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와이드앵글이 개발한 ‘골프웨어 소비자 구매지수’도 고려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골프웨어 소비자 구매지수는 전체 소비 지출액 중 골프웨어 구입액을 지수화한 것이다. 1년에 6회 이상 필드를 방문한 두 골퍼(Do golfer)는 향후 6개월간 골프웨어를 계속 구매하겠다고 한 반면 1년에 2회 이하 필드 방문한 비 골퍼(非 골퍼)는 골프웨어 구매액을 줄이겠다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이에 와이드앵글은 골프 스윙에 최적화된 퍼포먼스 기능성 소재 중심의 그린 라인은 58%에서 65%로 확대하는 반면 일상과 필드 겸용으로 실용성을 중시한 캐주얼 웨어인 오렌지 라인을 기존 42%에서 35%로 축소했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필드 최적화한 퍼포먼스 이미지와 상품의 기능성 강화를 통해 두 골퍼 (Do golfer)들을 공략, 매출 상승을 꾀하고 있다”라며 “업계를 대표하는 장수 브랜드로서 이번 기회를 활용해 퍼포먼스 골프웨어로 또 한 번 도약을 꿈꾸고 있으며 리딩 브랜드로서의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아이템의 디자인과 기능도 강화한다. 날씨 변화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골프 특성을 반영해 냉감 기능을 극대화하고 계절 별 킬러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선수와 공식 의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다. 프로 선수 니즈를 반영해 기술력을 집약한 ‘프로 라인’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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