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크, 소리없이 강하다
매출 10%, 유통 채널 10% 확장
-|20.01.08 ∙ 조회수 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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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마크(대표 김정현)의 여성 커리어 ‘안지크’는 올해 유통 영역 확장을 위해 움직인다. 지난해 49개점 오프라인 매장을 관장했는데, 새해 상반기 모다아울렛과 세이브존을 중심으로 5개점 오픈을 예상한다.
정상 매장도 빅3 유통 채널에 고루 들어가고 특히 갤러리아백화점까지 사세를 확장한다. 이 브랜드는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에서만 지난 40년간 입 · 퇴점 절차를 한 번도 거치지 않은 유일한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매출 톱 매장도 현대백화점 목동점 신촌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유통 채널별로 고르게 나타났다. 올해 매출 10% 성장, 유통 채널 10% 이상 확장을 목표로 한다. 안지크는 어렵다고 입을 모으는 커리어 시장에서 4년 연속 영업이익액 10억원대를 유지했다. 매출도 단일 브랜드로 4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흔들림 없는 아이덴티티에다 꾸준히 소재와 디자인 개발을 통해 안지크만의 색깔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김정현 대표 등 신임 CEO로 맨파워 구축
늘 그래 왔던 것처럼 안지크의 경쟁력은 제조력이다. 지난 F/W 시즌에 불티나게 팔린 코트 등 아우터도 소싱력과 상품 수를 다채롭게 꾸려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주효했다.
공격적으로 대물량 공세를 하는 것이 아닌, 상권별 상품 기획을 차별화하고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스폿 아이템도 일부 선보이며 적중률이 높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선기획 상품 비중을 늘려 가격경쟁력을 잡고 판매율 향상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비수기에 맞춰 국내외 공장에서 생산하는 상품 비율을 70% 이상 올려서 원가 절감에 나선다. 이 회사의 최근 또 다른 변화는 김정현 대표가 새롭게 수장을 맡으면서 전반적으로 프로세스와 시스템이 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무실도 단일 층에서 두 개 층으로 확대했다.
한편 안지크는 1978년 론칭 후, 브랜드가 가진 정통성과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도 적극 접목하고 있다. 제조 프로세스를 합리적으로 구축하고 정직한 가격대와 디자인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0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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