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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화 업계, 2020년 신규 브랜드 론칭 속속

Wednesday, Dec. 11, 2019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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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화 브랜드들이 2020년을 맞아 신규 프로젝트 준비에 한창이다. 그동안 온라인 전용 상품이나 수입화 등 기존과 다른 방식의 라인을 선보였던 것과 달리 아예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해 신규 소비자 흡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젊은층 혹은 컴포트슈즈를 소비하는 고객층 등 그동안 백화점 중심의 단일 브랜드에서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어려웠던 고객을 공략한다.

탠디(대표 정기수)는 브랜드명은 밝히지 않았으나, 북유럽 감성의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를 올해 말 온라인에서 새롭게 론칭했다. 이 신규 브랜드는 탠디가 선보이는 볼로냐 공법 등을 적용한 고급스러운 상품을 10만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탠디의 탄탄한 상품력에 감도 높은 외국인 모델 화보와 트렌디한 SNS 운영으로 신규 소비자를 흡수한다. 감도 높은 마케팅에 상품 경쟁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호평을 받고 있다.

소다를 전개하는 DFD라이프컬처그룹(대표 박근식)도 2020년 온라인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펼친다. 수입화 브랜드를 편집구성한 신규 브랜드로, 가격 경쟁으로 치닫는 온라인 시장에서 유니크한 감성으로 승부한다. 대부분이 이탈리아 · 스페인 브랜드며, '무신사' 'W컨셉'에 입점해 20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온라인에서 몰 MD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 채널에서만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상품 기획을 진행한다. 실시간 상품 데이터 공유와 재고관리가 가능한 외부연동 시스템으로 온라인에서의 무분별한 가격경쟁력을 방지할 계획이다.

세라를 전개하는 세라블라썸코리아(대표 박제광)는 컴포트슈즈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하는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컴포트 슈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꾸준한 반면, 시장에서 판매되는 컴포트 슈즈가 다양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세라만의 기술력을 접목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할 예정이다. 최근 주요 백화점 바이어를 대상으로 품평회를 진행했고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졌다.

올해 젊은층을 타깃으로 백화점에서 엘칸토와 다른 신규 브랜드를 선보인 엘칸토(대표 이혁주)는, 해당 브랜드의 매출 기록이 좋은 만큼 2020년 확장 드라이브를 건다. 올해 5개점으로 마감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총 10개 내외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올해 1100억원의 연매출 마감을 예상하는 엘칸토는 신규 브랜드를 신성장동력 삼아 2020년 한단계 도약하는 그림을 그린다.

제화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제화 브랜드는 매출의 95% 내외를 오프라인에서 끌어올리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 외의 신규 고객을 창출하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이에 아예 다른 콘셉트의 브랜드 혹은 온라인 소비자를 타깃으로한 상품으로 새로운 매출을 창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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