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환 톨비스트 신임 총괄 "DNA와 생산 강화에 주력"

    곽선미 기자
    |
    19.12.05조회수 6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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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대표 백정흠)가 컨템포러리 골프웨어 브랜드 톨비스트(TORBIST)의 신임 사업총괄에 엘르골프 출신 연준환 이사를 영입했다. 연 이사 영입과 함께 브랜드 론칭 3년차가 되는 2020년을 겨냥해 톨비스트만의 색깔내기에 집중한다.

    지난 11월 백정흠 대표 취임과 함께 영입된 연준환 사업총괄은 2008년 엘르골프(ELLE GOLF) 론칭을 맡아 브랜드를 이끌어 왔으며 상품과 영업 측면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대중들이 '톨비스트'라 하면 떠올릴 수 있는 품격과 개성을 갖춘 트렌디한 상품들을 선보이겠다"며 "플래그십스토어를 중심으로 프랜차이즈와 상생하며 점진적인 매장확대를 통해 스테디 골프웨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골프웨어 시장은 '레드오션'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김영란법 실시 이후 골프가 지속적으로 대중화되고 있고 다가오는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생활스포츠로의 확장이 기대되고 있어 잠재적 확장성은 여전히 크다는 것이 S&A의 판단이다.

    여기에 한층 더 개인화되고 있는 고객들은 편안함과 기능성이라는 스포츠웨어의 본질적 성향에 개성을 더하고 싶어한다. 연 사업총괄 이사는 골프인구의 연령대 역시 점차 넓어지며 클래식과 캐주얼, 때로는 스트리트 감성까지 혼재돼 있는 지금의 골프웨어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DNA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우선 'Re:Boot' 콘셉트에 맞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데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예고했다. '컨템포러리 퍼포먼스(Contemporary Performance)'라는 본질에 충실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포츠 기반의 심플함과 세련된 캐주얼 감성을 가미해 필드와 실내 어디에서도 톨비스트 만의 개성을 발산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 중이다. 특히 BI(로고)를 적극 활용한 그래픽 디자인을 통해 확고한 마니아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의류수출업계 파워 기업인 그룹사 '세아상역'과의 협업을 통해 패스트패션 생산 트렌드도 도입한다. 갭, 자라, 망고 등 유수의 SPA 브랜드를 고객사로 갖고 있는 세아는 기획 후 생산까지의 준비과정 단축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내수시장에 접목한 톨비스트는 한 달 이상의 기간 단축을 통해 시즌별 트렌디한 골프웨어들을 끊임없이 선보일 생각이다. 더불어 가격대 역시 확대해 프리미엄과 에센셜 존에서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사로잡는데 주력한다.

    현재 톨비스트는 전년대비 약 150%대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전국 4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광주아울렛점은 1년만에 매출 1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을 리드하고 있다. 또 청담점과 덕소삼패점, 수지죽전점도 2년차 매장으로 구준한 신장세를 보이며 브랜드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유명 선수들과의 후원계약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도 적극적이다. LPGA 우승에 빛나는 유소연 선수와 2019년 준우승만 4차례 달성하며 유망주 껍질을 서서히 깨어가고 있는 김지영 선수 후원에 이어 최근 KLPGA를 휩쓴 최혜진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2019 전관왕에 상금, 다승, 최저타수 등 최고의 자리를 독점한 최혜진 선수를 통해 기능성 어필은 물론 후원골퍼 우승기념 프로모션 등으로 고객들과의 소통도 활발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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