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패션 '알라이아' 한국 첫 단독 매장 오픈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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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2.03조회수 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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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패션(부문장 박철규)가 프랑스 기반의 디자이너 브랜드 알라이아(ALAIA)의 한국 첫 단독매장을 갤러리아백화점 이스트관 2층에 오픈했다. 이 브랜드는 전설적인 디자이너 아제딘 알라이아(Azzedine Alaia)에 의해 1982년 탄생했으며 섬세한 레이저 커팅으로 장식된 시그니처 펀칭백으로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다.

    디자이너 알라리아는 2017년 타계했지만 그동안 쌓아놓은 방대한 아카이브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매시즌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패션은 2008년부터 편집숍 '10꼬르소꼬모'를 통해 알라이아를 국내에 전개해왔다. 또 롯데 애비뉴엘점도 운영 중이다.

    송애다 10꼬르소꼬모 팀장은 “알라이아 단독 매장 오픈을 통해 다양한 컬렉션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 독점 계약 파트너로서, 알라이아 브랜드의 모기업인 리치몬드사와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단독 매장을 오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 이스트 2층에 단독매장, 파리 플래그십 콘셉트 반영

    이번 알라이아 단독매장은 알라이아 단독 매장은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의 콘셉트를 반영, 화이트와 블랙 컬러 조합을 바탕으로 모던하고 우아한 감성을 강조했다. 알라이아는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전세계 4개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약 50여개의 멀티숍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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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알라이아는 단독 매장을 통해 의류 뿐 아니라 펀칭백, 아라베스크 패턴의 레오니(LEONIE)백 등 가방 컬렉션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시그니처 아이템인 니트 드레스와 허리 라인이 강조된 셔츠, 스커트 뿐 아니라 시어링 재킷, 울 코트, 지브라 자카드 코트 등 다양한 겨울 아우터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알라이아의 백은 이탈리아의 공방에서 제작되며 스티치와 스터드 장식, 레이저 커팅 및 페인트 브러시 등 가방 제작의 전 과정을 전문 아티장들의 손을 거쳐 최고의 퀄리티를 추구한다.

    아제딘 알라이아. 타계 후에도 전설적인 디자이너로 명성

    한편 아제딘 알라이아는 여성의 신체 곡선을 부드러우면서도 대담한 방식으로 드러내는 독자적인 스타일로 ‘밀착의 왕’ 이라 불리며 1980년대 당대 최고의 드레스 메이커로 명성을 떨쳤다. 알라이아의 의류 컬렉션은 형태를 과장하거나 풍자하지 않고 몸에 자연스럽게 피트되는 조형미가 디자인의 중요 요소이다.

    그는 조각을 공부했던 지식을 바탕으로 정교한 테일러링과 혁신적인 스트레치 소재를 활용해 여성의 신체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동시에 편안하게 몸을 감싸는 의상들을 선보였다. 특히 미셸오바마, 카를라부르니, 브리짓마크롱 등 퍼스트레이디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브랜드이다.

    그의 예술적인 작품들은 현재까지도 아제딘 알라이아 재단(Foundation Azzedine Alaia)을 통해 로마, 밀라노, 런던 등 전세계 패션도시에서 다양한 테마로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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