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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주얼리산업전략포럼, 향후 10년 전략 제안

Wednesday, Nov. 27, 2019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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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가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B2)에서 개최한 ‘제10회, 한국주얼리산업전략포럼2019’(이하 전략포럼 2019)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전략포럼 2019는 주얼리 산업 지난 10년의 성과와 향후 10년의 과제를 논의해 보는 차원에서 ‘The Next 10 Years’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날 자리한 600여 명의 업계 종사자 및 관계자들과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총 4개 섹션에서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채워졌다. 1부에서는 국내외 주얼리 마켓의 동향을 비롯해 소비 트렌드의 변화,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전략들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2부에서는 제조혁신의 가능성을 짚어보고, 국내 대표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의 성장 스토리와 고민, 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가 기준점↓ 럭셔리 주얼리 소비자↑

첫 번째 섹션은 유로모니터의 홍희정 수석연구원이 ‘글로벌 주얼리 산업의 과거와 미래: 소비자와 디지털 환경 변화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시작했다. 홍희정 수석연구원은 약 365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주얼리 시장은 전년대비 3.4% 성장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의 소비는 “최근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따라 커스텀 주얼리 수요가 증가하고, 고가 브랜드의 기준점이 낮아지면서 럭셔리 주얼리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능력있는 소비자(Empowered Consumers) 유형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쇼핑 정보를 탐색하는 경향이 높으며, 구매력도 지녔다. 한국인 10명 중 3명이 이에 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특히 소비 트렌드가 ▲투명성(Transparency) ▲캐주얼화(Casualization) ▲나를 위한 구매(Self-Purchasing)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고객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접근을 한다면, 미래 주얼리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희정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K 뷰티가 여전히 강세이다. 한국의 주얼리도 온라인 시장 공략과 고객의 소비패턴에 따른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각광받는 시장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주얼리 시장 규모 5조5000억원 예상

이어진 두 번째 섹션에는 채종한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책임연구원이 ‘국내 주얼리 시장과 소비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채종한 책임연구원은국내 주얼리 시장의 규모는 5조 4982억원으로 전년대비 0.8% 증가했지만, 2016년 이후 2년간 지속된 마이너스 성장세와 우리산업의 기반이 되었던 일반 주얼리, 예물 주얼리, 다이아몬드 예물 주얼리 등의 시장 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섣불리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측은 ▲온라인 성장성 ▲오프라인의 도전과 진화 ▲인사이트를 통한 고객 이해, 분석, 설득 등을 미래 주얼리 산업의 키라고 분석했다.

세 번째 섹션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홍성호 선임연구원이 ‘주얼리 로봇 자동화 동향 및 사례’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그는 "주얼리 산업은 제조를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자동화되는 4차 산업혁명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하지만 수작업 위주의 노동집약적인 구조적 특징을 지닌 주얼리 산업이 최근 더욱 극심하게 겪고 있는 숙련기술공의 유지와 신규 인력 채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다품종 생산체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로봇 자동화 기술 개발과 도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현재 기술 개발 과정에 있는 사례들을 공유했다.

수시로 변경되는 모델에 따라 스톤의 작업 위치를 유연하게 대응하는 ‘큐빅(스톤) 자동 삽입 시스템’을 비롯해 이어핀 자동 삽입 시스템, 다품종 완제품 선별 시스템, 라벨 및 폴리백 자동화 공정 등의 주얼리 자동화 사례 등이 소개되었다.








전략포럼, 향후 10년의 전략 메시지 담아

네 번째 섹션은 골든듀의 이필성 대표가 ‘골든듀 30년 역사,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골든듀는 이번 포럼에서 브랜드의 성장 스토리와 브랜드의 관점에서 바라본 도전과 대안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한 환경 변화에 “골든듀는 주얼리 전문 회사로서 멀티브랜드 운영과 유통전략, 주얼리 테크놀로지 개발 등에 힘쓸 것이다. 시장과 고객에 적응하는 것이 생존의 중요한 열쇠이다. 거듭 도전할 것이며 실패에 좌절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전략포럼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주얼리 업계 내 영향력 있는 포럼으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는 특히 향후 10년을 위한 전략적 메시지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포럼을 주관한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의 이규현 이사장은 “재단 창립 후 지난 10년이 인재 육성과 연구조사로 산업의 가치를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산업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찾는 과정이 될 것이다. 재단이 좋은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주얼리산업전략포럼은’은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규현)이 주최하고,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가 주관하며, 매년 11월에 개최하고 있다. 재단의 설립 취지에 따라 포럼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발표 자료는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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