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아마존, 리한나 뉴욕패션위크 런웨이 단독 공개

    gihyang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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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9.11조회수 4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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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거대 온라인 기업인 아마존이 팝스타 리한나가 선보인 뉴욕패션위크의 ‘새비지(Savage) X 펜티(FENTY)’ 무대를 중계하기로 발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5일(현지 시각)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뉴욕패션위크에서의 ‘새비지 X 펜티 2019 가을겨울’을 20일 금요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단독 공개한다.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방송될 이번 ‘새비지 X 펜티’는 런웨이 행사에 참여한 비공개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어서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새비지 X 펜티’는 젊은 세대들이 이용하는 유튜브 플랫폼을 넘어 5070세대들이 많이 시청하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와 손잡고 이번 런웨이 쇼를 단독 공개해 접근과 포괄성을 높인다. 아마존 측은 이번 행사 외에도 런웨이 쇼 제작에 관한 비하인드 콘텐츠 제작 과정 등을 단독 공개할 예정이다.



    리한나 팬들 중 프라임 멤버가 아닌 이들도 해당 쇼를 보기 위해 유료 멤버로 가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아마존은 다수의 젊은 패션 소비자들을 모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프라임 멤버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되고 있다.

    이는 당일 무료 배송과 식자재 배송 및 각종 엔터테인먼트 무료 이용 등 생활 전반의 질을 높이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많은 북미 지역 소비자들은 매달 약 12달러(약 1만5000원)을 지불하며 이용하고 있다.

    리한나는 매 시즌 독특하면서도 섹시한 란제리 디자인으로 주목받아온 ‘새비지’ 속옷 컬렉션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단독 공개를 통해 제2의 ‘빅토리아 시크릿’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패션쇼가 화려한 날개와 섹시한 속옷, 완벽한 몸매, 유명 연예인의 퍼포먼스로 크게 성공한 만큼 리한나 역시 새로운 ‘란제리 왕국’을 세우기 위해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과 손잡은 것으로 보인다.

    리한나는 지난해 9월 뉴욕패션위크의 ‘새비지 X 펜티’ 첫 런웨이 쇼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해 큰 화제가 모았다. SNS에서 엄청난 수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할리우드 스타답게 단숨에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빅토리아 시크릿이 매년 외모 지상주의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만큼 이를 피하기 위해 리한나는 임신한 모델 슬릭 우즈를 런웨이 모델로 세웠다. 또 플러스 사이즈와 다양한 인종의 모델을 채용하면서 오히려 제너레이션 Z와 밀레니얼 세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최근 SNS를 통해 패션 아이템의 쇼핑이 바로 가능한 시대가 되면서 프라임 월드로브(Prime Wardrobe) 서비스 제공과 오프라인 유통 매체 콜스(Kohl's) 반품 기능 등 다양한 패션 관련 카테고리를 업그레이드해 왔다. 그동안 패션 산업에 대한 야심을 보여온 점에서 향후 아마존이 어떤 방식으로 패션 업계에서 덩치를 키워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설명_ (상)리한나의 ‘새비지 X 펜티’ 브랜드 광고 이미지 / (하)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관련 이미지 / 출처_ ‘새비지 X 펜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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