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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올 F/W 신규 26개 론칭...패션잡화 강세

Monday, June 17, 2019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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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새롭게 론칭하는 브랜드는 26개로 집계됐다. 여전히 제도권 기업의 신규사업 진출이 저조한 가운데 패션잡화 7개, 여성복 5개, 아동복 4개 등이 뉴페이스로 등장한다. 온라인 유통을 겨냥 브랜드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신규 브랜드의 론칭 방식은 이제 완전히 달라졌다. S/S 또는 F/W로 나뉘던 시즌 개념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수시로 브랜드 론칭이 일어나고 있으며 온라인 마켓을 통해서만 조용히 데뷔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본지 패션비즈가 취합한 올 F/W시즌 신규 브랜드는 26개에 달한다. F/W시즌을 기다렸다가 론칭하는 브랜드라기 보다는 하반기 영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5~6월부터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는 브랜드를 포함했다. 더불어 봄과 여름 사이 서머시즌을 겨냥한 브랜드도 18개로 모아졌다.

복종별로 살펴보면 패션잡화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F/W시즌 핸드백 또는 가방 브랜드는 7개로 가장 많다. 이어서 여성복이 5개, 아동복이 4개로 뒤를 잇고 있다. 이에 반해 남성복, 아웃도어, 캐주얼 등은 신규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여성복, 쥬시꾸띄르 등 영캐주얼 몰려

올 하반기 여성복은 시즌에 맞는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내놨다. 먼저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은 오는 8월 미국 여성 컨템퍼러리  ‘쥬시꾸뛰르’를 100% 마스터 라이선스로 본격 전개한다. 과거보다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 베이직한 아이템까지 다채롭게 구성한다,

여성복 숨은 강자들도 새롭게 수면위로 떠올랐다. ‘러브앤쇼’를 전개하는 더주하(대표 이정훈)는 여성 캐주얼 ‘러브러브’를 공개했다.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트렌드한 스타일을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가져간다. 신세계 광주점 정규 매장을 비롯해 신세계 센텀시티점 팝업스토어 등을 우선 선보인다.

머천다이저가 중심인 새로운 구조의 브랜드가 국내 첫 선을 보인다. 모노앤밀키코리아(대표 주인규)가 올 하반기 ‘모노앤밀키(mononmilky)’를 출범한다. 모노앤밀키는 중국 현지 소싱처와 국내 매장 매니저와 슈퍼바이저 등 MD(MerchanDiser)가 중심이 돼 바로바로 셀렉해 1~2주 단위로 신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3040 커리어우먼 타깃의 ‘아이앰리버티’를 전개하는 리버티(대표 우선희)는 2030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패스트패션 개념의 ‘라플레이스’를 새롭게 내놨다. 아이앰리버티와 함께 일산 벨라시티 내 1층 매장에 두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폭넓은 소비층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남성복∙캐주얼 신규 가뭄 극심, 프론트로우맨 출격

남성복의 신규 가뭄은 극도로 심하다. 올 하반기에 론칭하는 브랜드는 더블유컨셉코리아(대표 황재익)의 온라인 플랫폼 W컨셉에서 PB 브랜드로 ‘프론트로우맨’을 선보이는 것이 전부다. 김태리를 뮤즈로 하는 여성복 프론트로우의 매출 확장과 더불어 남성복까지 확장해 브랜드 파워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인디에프(대표 손수근)의 캐주얼 브랜드 테이트는 서브 라인인 ‘프롬스 런던’을 론칭한다. 지난 S/S 시즌 스트리트 무드의 ‘챠브 런던’ 라인을 선보이고 좋은 반응을 얻은 데서 자신감을 얻어 더욱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것을 예고한다.

원더플레이스(대표 김영한)는 최근 자체 개발 브랜드(PB)를 강화하면서 골라와 스타터에 이어 197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비치웨어의 대명사격인 오션퍼시픽까지 3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최근 신규 라이선스 브랜드인 골라와 스타터에 오션퍼시픽을 더해 총 8개의 PB를 전개하게 됐다.

*해피랜드코퍼레이션의 스릭슨골프웨어 론칭 쇼케이스.



스포츠, 스릭슨∙밀레골프∙헤드아웃도어 출격

올 하반기에는 스릭슨골프웨어의 론칭이 예정돼 있다. 해피랜드코퍼레이션(회장 임용빈)이 10년만에 선보이는 골프 신규 브랜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백화점 1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같은 조닝에 위치한 프리미엄 퍼포먼스 브랜드 대비 20% 정도 낮게 가격을 책정해 접근성을 높인다.

코웰패션(대표 임종민)을 통해 밀레 골프와 헤드 아웃도어가 홈쇼핑과 온라인에 첫 선을 보인다. 코웰패션은 대형 브랜드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언더웨어와 타복종에 대한 홈쇼핑 유통권을 따내고 있는데, 이번 하반기에는 밀레와 헤드가 언더웨어에 이어 각각 골프와 아웃도어로 홈쇼핑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잡화, 아보네∙앤디앤댑 등 '가성비' 뜬다

핸드백 • 가방 부분에 신규 주자가 쏟아져 기대를 모았다. 이번 신규 브랜드의 공통점은 비가죽 라인은 10만원 내외, 가죽 라인은 10만~30만원 미만으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하고L&F(대표 홍정우)의 온라인 펀딩&큐레이션 플랫폼 ‘하고’는 올해 6월 데일리 가죽 가방을 10만원 중반대에 판매하는 ‘아보네’를 론칭했다. 자체 플랫폼 내에서 ‘하고백’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PB를 론칭한 것. 출시하자마자 W컨셉 29CM 등의 편집숍에서 톱셀러에 바로 링크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앤디앤뎁(대표 김석원)의 디자이너 브랜드 ‘앤디앤뎁’에서는 이번 F/W 부터 20만~100만원대의 다양한 가방 라인을 선보인다.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여성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으로 온라인 · 오프라인에서 동시 전개한다. 의류와 동일한 무게 중심을 두고 브랜드의 리딩 아이템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칸그림(대표 이민호)의 ‘피터프루츠’는 온라인 전용으로 활용도 높은 데일리백을 론칭했고,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은 당사 편집숍 ‘탑스’를 통해 ‘바키아뉴욕’을 공식 론칭했다.

대성글로비즈(대표 천영달)의 이탈리아 브랜드 ‘폴리스’와 키멤버스(대표 원지훈)의 네덜란드 브랜드 ‘엑스디디자인’은 각각 디테일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내세워 20~40대 남성 니치 마켓을 공략한다. 소비자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기존의 매스 백팩 브랜드와 다른 색다른 백팩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슈즈 조닝에서는 여름 시즌에 맞춰 신세계인터내셔널(대표 차정호)의 ‘샘에델만’ 노매딕스테이트오브마인드(대표 크리스 앤더슨)의 ‘노마딕’ 투비스코리아(대표 장만식)의 리커버리 슈즈 ‘텔릭’이 합리적인 가격과 새로운 디자인 ∙ 기능을 갖추고 시장에 진입한다.  

*온라인 플랫폼 하고에서 론칭한 아보네.



아이더∙내셔널지오그래픽 등 키즈 단독 론칭

키즈 부분에서는 니치 마켓을 겨냥한 4개의 신규 브랜드가 론칭 초읽기에 들어갔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아이더키즈’와 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의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가 키즈 아웃도어군에 새롭게 합류한다. 애슬레저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신규 스포츠 ∙ 아웃도어 키즈 브랜드가 유아동 시장의 리딩 주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F/W 시즌에, 아이더 키즈는 내년 봄 론칭을 목표로 움직인다. 특히 아이더 키즈 라인은 현재 연간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반응이 좋은 만큼 단독 브랜드로의 확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더캐리(대표 이은정)는 올해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스라엘 디자이너 브랜드 ‘누누누’를 단독 수입해 전개한다. 올 봄에 자사 편집숍 캐리마켓 가로수길점을 통해 소개했으며 하반기에 메이저 백화점 입점을 앞두고 있다.

한편 패션기업에서 코스메틱을 론칭하는 케이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여성복 전문 기업 바바패션(회장 문인식)이 어패럴이 아닌 뷰티 카테고리를 이번 시즌 공개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키즈 편집숍 토박스를 전개하는 토박스코리아(대표 이선근)는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몽쥬를 론칭해 숍인숍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캐리마켓의 더캐리가 선보이는 누누누.



*2019 F/W 신규-여성복/남성복/캐주얼



*2019 F/W 신규-아웃도어/골프웨어/유아동복



*2019 F/W 신규-패션잡화/코스메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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