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나헬싱키 창립자 '파올라' 핀란드 장관상 수상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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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3.21조회수 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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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 패션&디자인 브랜드 '이바나헬싱키'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파올라 수호넨(Paola Suhonen)이 핀란드 삼포 테르호 유럽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핀란드 상'을 받았다. 핀란드 상은 예술계에서 큰 성과를 올린 뛰어난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테르호 장관은 ”2018년 핀란드 상은 핀란드 예술계에서 오랜 경력과 견고한 실력을 가지고있는 인재에게 주고 싶었다"며 "핀란드의 예술과 문화의 새로운 동향도 고려해 상을 받는 예술가들을 선정했다"며 올해의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파올라 수호넨은 최근의 핀란드 디자인과 패션 세계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 중 한 사람이다. 1998년 창립된 이바나헬싱키는 풍부한 독창성으로 핀란드 패션계의 전통적인 경계를 허무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틀을 깨는 다양한 노력으로 21세기 초 핀란드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여러가지 기회의 문을 열어줬다.

    이바나헬싱키는 북유럽 패션회사 중에서 유일하게 파리와 뉴욕 패션위크에 초대받은 브랜드다. 2007년 파리 패션위크에 핀란드 브랜드 중 처음으로 참여했고, 2008년에는 파리패션위크 메인 무대에 초대를 받았다.

    파올라 수호넨은 패션 뿐 아니라 디자인, 예술, 음악, 영화,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5년에는 그의 첫번째 동화책 <특별한 강아지 아페의 라플란드 겨울 모험>을 출판했고, 2017년에는 쿤스트할레 헬싱키 미술관에서 자신의 첫번째 미술 전시회를 개최했다.

    그는 다수의 디자인 상 외에도 2013년에는 핀란드 대통령이 수여하는 '핀란드 사자 훈장'도 받았다. 이 상은 1945년부터 매년 휼륭한 예술적 성취를 치하해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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