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크로」 베트남 V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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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2.12조회수 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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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블루윙즈를 비롯해 FC안양, SK슈가글라이더즈여자핸드볼, 한국내셔날리그연맹, MBC꿈나무축구리그 등 국내 다양한 스포츠 단체들과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맺어 온 국내 스포츠기업 「자이크로」(대표 최창영)가 새해 첫 사업을 베트남에서 열었다.






    「자이크로」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소피텔 사이공호텔에서 베트남 간판 기업인 빈민그룹(Binh Minh Group)이 소유하고 있는 호찌민시티FC와 바리아붕다우FC의 공식 용품사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빈민그룹의 헝(Hung) 회장을 비롯해 타오(Thao) 부회장, 호찌민시티FC 구단주 탕(Thang)과 베트남 현지 방송 및 신문매체 등 30여 언론사 기자들이 몰렸다. 한국 측에서는 자이크로 최창영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국제협력담당관 강기성 영사, 김희태축구센터 김희태 이사장, 디제이매니지먼트 이동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근 박항서 감독의 폭풍 같은 활약에 힘입어 한 - 베트남 간 교류는 축구를 넘어 모든 산업계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국내 스포츠 브랜드 최초로 베트남 V리그에 진출하게 된 것에 베트남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 시장에서도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빈민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호찌민시티FC와 바리아붕다우FC는 작년까지 일본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를 공식 용품 브랜드로 사용했다. 박항서 감독 소속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 이동준 대표의 중개로 지난해 11월 말 빈민그룹의 타오(Thao) 부회장이 「자이크로」 본사를 방문해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한국에서 1차로 체결하면서 공식 용품 브랜드가 「미즈노」에서 「자이크로」로 교체될 수 있었다.

    협약식에서 빈민그룹 헝 회장은 “베트남에 일본과 태국 기업이 앞서 진출해 있지만 한 - 베트남 간 교류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시점에서 한국 스포츠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은 「자이크로」에 중요한 이슈가 되겠지만, 빈민그룹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이크로」가 베트남 시장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빈민그룹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겠다”며 “자이크로와의 파트너십은 한 - 베트남 스포츠 교류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빈민그룹은 스포츠 부문과 방송, 부동산, 패션, 전자통신 부문의 5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부터 스포츠 부문의 사업 확장을 통해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자이크로」와의 파트너십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창영 대표는 “빈민그룹과 함께 베트남 사업을 전개하게 된 것은 「자이크로」의 큰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 문의 : 02-6082-9118










    ■ 패션비즈 2019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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