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협력사 결제대금 4924억 조기 지급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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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1.17조회수 4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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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이 7200여개 협력사에 결제대금 4924억원을 조금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한 것이다.

    조기 지급되는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 중인 2600여 곳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G&F•현대리바트•현대HCN•현대백화점면세점•에버다임 등 10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4600여곳 등 모두 7200여개 업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들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을 정상 지급일(백화점 1월 30일•그 외 계열사 1월 31일)보다 최대 6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오는 1월 25일까지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추석 4400여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4705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늘어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긴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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