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무신사’로 통하는 ‘크루즈샵리스트’의 타카오하리모토 대표가 온다. 버츄사이즈(대표 우에노올라우손빅토르안드레아스)의 초청으로 26일 방한해 서울 섬유센터 17층에서 개최되는 무료 컨퍼런스에서 일본 e-커머스 현황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전한다.

글로벌 온라인 피팅 솔루션 점유율 넘버원을 자랑하는 ‘버츄사이즈(www.virtusize.kr)’가 최근 국내 지사 버츄사이즈코리아(지사장 김고운)를 설립했다. 론칭 컨퍼런스를 겸한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하면서 일본의 대표적인 패션 전자 상거래 사이트인 ‘크루즈샵리스트(SHOPLIST.com by CROOZ)’를 운영하고 있는 타카오하리모토 대표를 초청해 기조 연설을 듣는다.

‘일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e-커머스 비즈니스 구축(Creating Japan’s fastest growing fashion e-commerce business)에 대한 노하우 전수’라는 주제로 일본 전자 상거래 트렌드와 관련 비즈니스 운영 전략과 실전 노하우 등에 대해 특강을 펼친다.

커뮤니티 기반, 론칭 5년 만에 2000억 거래 규모 성장

‘크루즈샵리스트’는 여성복과 남성복은 물론 유아동복과 이너웨어, 잡화까지 폭넓은 조닝의 패스트패션 브랜드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쇼핑몰로 유명하다. 월간 약 1200만 명(2015년 기준)이 이용하는 10~20대 블로그인 ‘크루즈블로그(CROOZ blog)’와 연동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夢展望」 「神戸レタス」 「aquagarage」 「ANAP」 「WEGO」 등의 일본 인기 패스트패션 브랜드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브랜드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구입 가능한 최신 유행의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다. 사계절에 맞춰 데일리 캠페인과 세일 이벤트 등을 펼쳐 수많은 유저가 이용 중이다.

이 사이트를 기획 론칭해 운영하고 있는 타카오하리모토 대표는 1984년생으로 2007년 대학 졸업 후 일본 크루즈사에 입사했다. 온라인 홍보와 블로그 및 버즈 마케팅, 화장품 e-커머스, 채용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진행하며 승승장구했다. 2010년 이사로 승진해 신규 패션 온라인 사업을 시작했고 2012년 이 사업을 ‘샵리스트닷컴 바이 크루즈(shoplist.com by CROOZ)’라 명명하고 본격적인 전개에 나섰다.

‘크루즈샵리스트’는 국내 e-커머스 절대 강자로 떠오른 ‘무신사’와 비슷한 행보를 걸어왔다. 커뮤니티 기반으로 2002년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서 컴퓨터 한 대로 시작한 그랩(대표 조만호)의 ‘무신사’는 올해 연간 거래액 42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타카오하리모토 대표의 진두지휘 하에 역시 블로그를 베이스로 성장한 ‘샵리스트’는 5년 만에 2000억원의 거래액을 만들어내며 일본에서 가장 급성장한 패션 온라인 업체가 됐다. 현재 그는 크루즈그룹 온라인 사업 이사 겸 ‘크루즈샵리스트’의 대표를 맡고 있다.

선착순 50명 무료 초청, 일본 e-커머스 트렌드와 운영 노하우 전수

한편 이번 타카오하리모토 대표의 초청 특강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 대치동 소재의 섬유센터 17층 다이아몬드홀(중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버츄사이즈’의 론칭 컨퍼런스를 겸한 설명회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이 행사는 자사몰 운영사 및 e-커머스 플랫폼 개발사 대표와 임직원, 자체몰 기획과 영업, 마케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최적 피팅 솔루션을 찾다’라는 테마로 50명 선착순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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