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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패브릭 씬다운, 패션업계서 혁신 소재로 주목
Friday, Nov. 16, 2018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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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쏘(대표 김호종)가 직수입하는 이탈리아 소재 ‘씬다운(THINDOWN)’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150% 증가하면서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다. 지난해 삼성패션, 한섬, 코오롱 등 국내 유명 패션 기업에서 출시한 씬다운 상품이 반응이 좋자 이번 시즌 「르베이지」「미샤」「오브제」「갤럭시」 등 남,여성복을 아울러 이 소재를 활용하는 브랜드가 크게 늘었다.
씬다운은 충전재로 사용되던 다운을 특수 소재와 결합해 직물 형태로 개발한 다운 패브릭이다. 두께가 얇아 절단이 가능하며, 물세탁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무엇보다 기존 다운에서 냉기가 들어오는 봉제선 부분, 즉 콜드 스팟이 없어 열효율이 높다. 방한용 구두, 운동화, 모자, 겨울 스포츠용품과 등산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성 상품에 접목할 수 있어 2016년 이탈리아에서 첫 출시된 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김호종 오쏘 대표는 “다운을 패브릭화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전세계 소재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이미 터키에서는 군대 방한복으로, 중국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단복으로 활용할 정도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라며 “국내에서도 씬다운을 사용한 10개의 브랜드 중 6~7개가 재사용할 정도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패션 기업 외에도 현재 한복 두루마기와 피자 배달 가방 등 여러 업체와 소재를 상품에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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