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위상 ‘하이서울패션쇼’ 줄을 서시오~

    홍영석 기자
    |
    18.10.18조회수 9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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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게 늘어선 줄. 서울 동대문에 오랜만에 패션 피플들로 넘쳐나고 있다. 특히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이간수문전시장 ‘하이서울쇼룸’에서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오프쇼로 열리고 있는 ‘하이서울패션쇼’의 열기가 ‘서울컬렉션’과 ‘제너레이션넥스트’ 쇼를 능가할 정도로 뜨겁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2019 S/S 하이서울패션쇼’는 작년 하동호 디자이너의 ‘소윙바운더리스’와 예란지 디자이너의 ‘더센토르’가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선봉(?)을 알리는 첫 프레젠테이션(PT) 쇼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노하우를 쌓으면서 길지 않은 기간내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쇼를 진행했던 유명 및 신진 디자이너들이 ‘제너레이션넥스트’ 쇼는 물론 본 쇼로 여겨지는 ‘서울컬렉션’ 메인 런웨이에 오르면서 인큐베이팅을 넘어 주류로 도약하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박종철 디자이너의 ‘슬링스톤’ 등 본 쇼와 ‘제너레이션넥스트’ 쇼 등에 섯던 기존 주요 디자이너들이 초청돼 쇼를 열고도 있을 정도다.



    (사진 설명: ‘만지’의 지난 2018 F/W 컬렉션 테마는 페인터들이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영감을 얻어 그래피티 작업중 옷과 신체에 페인트가 튀기거나 고글에 묻었던 느낌을 표현했었다. 사진은 지난해 ‘하이서울패션쇼’ 런웨이 한 장면.)

    올해 역시 16일 DDP 알림 2관(ART HALL2)에서 ‘더센토르’의 ‘서울컬렉션’ 쇼를 시작으로 어제 김현정 디자이너의 ‘토핏’, 오늘(18일) 11시 알림 1관에서 ‘그라피스티만지’와 20일 ‘랭앤루’까지 메인 무대에 서게 된다.

    특히 오늘 ‘그라피스트만지’는 최근 중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과거 국내 ‘닉스∙스톰∙카파’ 등을 디렉팅했던 홍선표 사장이 총괄하고 있는 중국 스포츠 마켓의 뉴 페이스 브랜드 ‘엄브로’와 내년부터 상품 전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화권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이번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도 이슈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하이서울쇼룸’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동대문 상인은 물론 기존 및 신진 디자이너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3년전 대행사(러블리어반)를 선정해 운영 관리하고 있다.

    론칭 당시부터 DDP 이간수문전시장에 수 백명이 참여하는 쇼룸을 마련하고 직접 바이어를 맞이하는 것은 물론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직접 세일즈를 돕고 있다. 작년부터는 국내 온라인 플랫폼 ‘더블유컨셉’ ‘무신사’ ‘서울쇼룸’ 등과 연계해 온라인 판로도 개척하면서 올해 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 관련 기사 보러 가기(클릭)
    ☞ 쇼 일정 보러 가기(클릭)






    (사진 설명: 17일 무대에 올랐던 김태훈 디자이너의 ‘프릭스바이김태훈’의 2019 S/S 컬렉션 한 장면.)



    (사진 설명: 이번 ‘하이서울패션쇼’에는 많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현장을 찾고 있다. 16일 ‘소누아바이병리’ 쇼를 찾은 개그맨 겸 MC 박수홍 씨가 동료 지인들과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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