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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독립문 결국 매각 수순! 매입자는 S사 유력

Thursday, Oct. 18, 2018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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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의 한국패션 역사를 담고 있는 독립문이 매각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패션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독립문 대주주들은 국내 전략적투자자(SI)와 경영권 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빠르면 올 연말로 마무리 지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매입자가 비패션기업인 S사로 알려지며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독립문은 고 김세훈 회장에 이어 김형섭 대표가 맡아왔으나 네파 매각으로 손을 뗀 이후, 그의 동생인 김형숙 대표가 이어받아 전개중이었다. 올해 매출목표 2230억원, 오는 2020년까지 3000억원을 목표로 했던 이곳은 간판 브랜드인 PAT를 비롯해 엘르골프 엘르스포츠 그리고 지난 2016년 인수한 데미안에 대해서도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힘을 싣고 있던 차.

특히 독립문과는 별도법인으로 전개중인 데미안은 이번 매각 범위에 벗어나 별개 전개로 알려지고 있지만, 독립문과 함께 매각할 것이라는 의견도 거세다.

이곳은 올해 평안엘앤씨를 독립문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향후 새로운 100년을 기약했으나, 현재의 시장흐름과 지속적인 저성장 기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결국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독립문은 지난 2000년 3세 경영인인 김형섭 사장이 수장이 되며 활기를 띄었다. 지난 2005년 이탈리아 아웃도어 네파를 인수하며 새로은 전기를 맞게된다. 지난 2012년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에 네파 주요지분 87%를 9731억원에 매각하는 등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이후 김형숙 대표와 그녀의 남편 조재훈 부회장이 맡아왔다.

힌편 독립문은 1947년에 설립된 패션회사로 지난 1954년 국내 최초의 의류 상표 ‘독립문’을 출원한 후 1963년 스웨덴 수출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기도 했다. 우리에게 낯익은 상표 ‘PAT’는 1971년 출원됐고 1975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기도 했다. 1970년대에는 휘경동 춘천 인천 주안 공장을 설립하고 직원 수 3000명에 이르는 패션의 대표기업으로, 1979년 수출액 1300만달러를 달성하는 금자탑을 이루기도 했다. 현재 PAT 엘르골프 엘르스포츠 등을 전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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